박승원 후보, "시민이 참여하고, 토론하고, 만들고, 평가하는 광명시대를 만들겠다"
박승원 후보, "시민이 참여하고, 토론하고, 만들고, 평가하는 광명시대를 만들겠다"
  • 신성은
  • 승인 2018.05.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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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후보자 초청 토론회_박승원 후보 발언

지난 23일 “광명시민과 함께하는 광명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는 각 후보가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페이스북 라이브로 방영되고, 다시보기도 되지만, 긴 시간 들을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이번 토론회에는 (기호순)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후보, 자유한국당 이효선 후보, 바른 미래당 김기남 후보가 토론에 임했다. 4개의 공통질문과 상호토론, 토론회 참석자들의 질문을 통해 각 후보의 정치 철학과 장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토론 내용을 분석해 보면 박승원 후보가 토론회에 임했던 기본 방향은 시민이 시 정책의 결정, 집행, 평가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함께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이효선 후보는 시민, 의원, 시장, 공무원이 각자 역할에 맞는 활동과 강한 추진력을 통한 시정을 강조했다. 또한, 이전 시장들의 행정에 비판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김기남 후보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시민의 안정된 삶에 초점을 맞추고 토론에 임했다.

이 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광명시장 후보의 주요 발언들을 정리하였다.

[협치와 소통]
박승원 후보는 시민사회와 협치에 대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박 후보는 “경기도 연정을 통해 다른 의견을 협의하고, 집행하는 과정을 경험했다”며, 이를 “시정에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각 분야의 시민, 주민, 직능단체 등 모든 조직이 참여하는 광명 커뮤니티를 조직하고, 시 정책 결정부터 평가 과정까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다양한 의견 수렴 구조와 정책 결정 그리고 시 의회 내에 협의와 토론 시스템을 강조하였다. 다만, 박 후보는 시 의회와 충돌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대의기구인 시 의회와 충돌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시 의회가 자기의 역량을 발휘하고, 시가 정책을 수립하고 결정하는 단계에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후보는 시민들의 자발적 운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철산 4단지 재건축 현장을 예로 들면서 “학부모들이 재건축 감시단을 구성하고, 자체 교육하고, 시와 협력하여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나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운동에 “시가 행정력을 동원해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타운 사업과 도시재생사업]
박승원 후보는 광명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중요한 것은 도시재생 문제라고 말했다. “뉴타운이 진행되는 곳은 원활히 진행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원도심 지역은 빠른 시일 내에 도시재생이 필요하다”고 했다. 주민 갈등에 대해서는 “뉴타운 사업에 관해서는 시가 주민들을 자주 만나서 소통하며 양쪽 의견을 모아 문제 해결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점으로 “원주민이 떠나지 않고 사는 것”과 “친환경 에너지에 기반한 도시재생”을 들었다. 이를 위해서 도시재생 기획단을 만들어, 지역의 주민, 공무원,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센터를 두고, 도시공사와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 50조 예산을 광명에서 가장 많이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하안동 단독 필지 예를 들면서, “몇 개 동을 합쳐 복합청사를 짓고, 그 위에 주민들이 입주할 수 있는 형태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근로청소년복지관]
박승원 후보는 광명시에 있는 서울시 땅 2만 평에 대해 부지를 매입하여 광명의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광명은 공공청사, 상업시설, 시민을 위한 체육문화 복합시설, 공원, 일터, 쉽터, 문화터가 굉장히 부족하다고 전제하고, “구체적인 부분은 더 많은 시민들의 말을 듣고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추진할 때 “이 모든 사업을 공개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전 시장들이 발표한 공약이 실현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은 비공개로 처리하여 시민 요구와 상충되는 사항도 있고, 여러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부지 매입을 해야 어떤 형태든 협의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살리기와 사회적 경제]
박승원 후보는 “우리 지역의 중소 자영업자들이 안정적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 대형 유통센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야 하며, 정부 지원 사업을 최대한 받아 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별도의 전략팀을 만들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는 시정정책을 펼쳐, 다양한 형태의 협동조합, 사회적기업이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평생학습원, 학교 밖 청소년]
박승원 후보는 “평생학습원의 학점은행제 일부 폐강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요구가 있으면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가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평생학습원 이전에 따른 건물 활용에 대해서는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받겠다”며, “건물 설계가 6층 까지 지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증축 여부를 고려 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서는 “아이들의 대한 책임을 시가 책임지고 해야 된다는 것이 저의 관점”이라면서, “놀 공간, 공부할 공간 등 시가 지역사회 학교를 책임지는 역할을 당당하게 미래 교육을 바라보면서 하겠다”고 밝혔다.

[마무리 발언]
박승원 후보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지금의 시대정신은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를 통해서 새로운 지방정부 시대를 든든하게 만들어달라는 것”이라면서, “책임 있게 시정을 끌고 갈 수 있는 사람” 박승원을 뽑아 달라고 말했다. 또한 “시민 여러분이 함께 참여하고, 토론하고, 만들고, 평가하는 광명시대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다”고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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