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미만 청각장애 아동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지원한다.
10세 미만 청각장애 아동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지원한다.
  • 이승봉기자
  • 승인 2003.07.21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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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미만 청각장애 아동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지원한다.


경기도는 청각장애 아동 20명을 선발하여 인공달팽이관 이식 수술을 해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사업은 10세 미만의 청각장애 어린이(전국 2,000여명 추정)를 대상으로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비를 지원하여 청각 장애를 극복하고 생활기능을 습득하는데 기여하고자 계획되었다.
기초생활보장수급대상으로 10세미만 청각장애아동을 둔 가정(13명)이나 시설(7명)에서는 관할 동사무소에서 7월 2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중 선발된 20명에 대해서는 수술비를 1인당 2,200만원을 제공한다.
자세한내용은 사회여성복지과 장애인팀(2680-2248)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공달팽이 관은 무엇인가?


□ 인공 달팽이관이란?

내이의 손상으로 인해 고도의 감각신경성 난청 혹은 농(聾)이 된 환자에게 청력을 제공하기 위해 외부의 음원으로부터 전달되어온 소리에너지를 내이(內耳)를 대신하여 전기적 에너지로 변환시켜, 체내에 삽입된 전극을 통해 청신경을 직접 자극하는 장치이다.

□ 인공달팽이관의 구성과 원리

ㅇ구성 /인공달팽이관은 크게 체외부분과 체내부분(수술시 삽입)으로 나누어져 있다. 달팽이관 속으로 삽입하는 전극을 가진 체내부는 수신용 안테나와 자극기를 가지고 있고, 그 끝은 길이 17㎜의 22개 백금전극으로 이어져 있다. 체외부는 음성정보를 전기 신호로 바꾸어 체내부로 전달하는 장치로 수신용 마이크, 언어합성기, 송신용 안테나 등으로 되어 있다.

ㅇ원리/ 외부의 소리를 머리에 장치하는 마이크로폰에서 받아 들여 언어 합성기에서 전기신호로 부호화된 후 귀 뒤에 부착된 안테나를 통해 피부 속에 심어준 체내부(수용/자극기)에 보내진다. 와우관내로 삽입된 전극을 통해 전기신호가 와우신경의 신경세포를 자극하게 되고, 다시 뇌로 전달된 신호를 감지하게 된다.

<광명시민신문 이승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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