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4동 산꼭대기, |
2003. 7. 23.강찬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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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산4동, 산꼭대기에 넝쿨어린이도서관이 생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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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 도서관은 아이들에게 밝은 세상이 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아이들에게 책을 통하여 세상에 대한 슬픔과 노여움보다는 여럿이 있을 때에 따스함과 사랑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또한 넝쿨 도서관은 아이들이 꿈을 키워 나가는데 좋은 흙이 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아이들이 갖가지 싹을 튀워 자기의 색깔로 당당하게 살아가기를 희망합니다.” - 넝쿨 도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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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넝쿨도서관을 여는 날 동네 사람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축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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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7월 23일. 이 날은 철산4동에서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날로 기록이 될 것 같다. 작년12월부터 고민을 시작한 것이 이제 결실을 맺고 있다. 철산4동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소중한 공간이 생겼다. 넝쿨 어린이 도서관이 그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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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넝쿨도서관에서 자원봉사를 하기로 한 일꾼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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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도서관 개관식 사회를 맡은 김애심씨 역시 이 모임의 회원이다. 이날 오후2시에 지역 어린이, 학부모, 그리고 관계자들 30여명이 참석, 의미 있는 행사에 마음을 모았다. 강평재 철산4동 동장은 “이 자리를 동장으로서 보다, 가족의 한 사람으로 참여한 마음”이라며, 도서관에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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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 밖, 꽃밭에서 동네 아이들이 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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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광명시에는 어린이 전용 전문도선관은 평생학습원 2층에 설치한 ‘청개구리’ 도서관이 유일하다. 공공도서관이다. 이와는 별도로 하안5단지 자치부녀회에서 마련한 ‘넓은세상 도서관’이 있다.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단지 주민들 누구나가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다. 이번에 철산4동에 생겨나는 넝쿨 도서관은 어린이 전용도서관이 될 것 같다. 규모는 작지만, 그리고 학부모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운영을 하는 것이지만, 열악한 지역에서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의 하나로 접근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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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신문 강찬호기자 tellmec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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