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축제”에 놀러 오세요.

- 광명시보건소에서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노인요양센타 은빛축제를 개최한다.

▲ 광명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노인요양센터

▲ 치료활동의 결과물로 만들어진 작품들을 전시한다.

광명시보건소(소장 김규태)는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노인요양센타 은빛축제를 개최한다.

은빛축제란 치매와 중풍 등의 노인성질환 때문에 광명시보건소의 노인요양센타에 입소해 있는 노인 분들을 위한 축제로 지난 2001년 10월에 개원한 이후 이번이 2번째이다.

치매로 고생하시는 노인분들이 평소 치료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한 원예, 종이접기, 그림, 민속공예 등 각종 작품들을 전시하는 은빛작품전시회가 14일부터 21일까지 노인요양센타내에서 펼쳐지며, 치매 노인을 모시고 있는 가족들간의 이해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은빛 가족모임과 지역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희망의 빛을 발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자리가 21일 오전 10시에 노인요양센타내의 지하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은빛잔치에서는 1년 동안 환자들의 평소 생활모습을 담은 ‘VTR영상 브리핑’과 김영애(서울간호대학)교수를 초청, 특별강연이 실시될 예정으로, 보호자들은 물론 자원봉사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광명시 노인요양센타는 지난 2001년 10월에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전국최초로 개원해, 현재 입소환자 100명(정원 100명)과, 주간보호환자 32명(정원 32명) 이 따뜻한 보살핌속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또한 입소해 있는 노인분들을 위해 183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광명보건소 제공

<2003. 11. 10 광명시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