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표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에 전략공천에 반대하며 재심청구
김경표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에 전략공천에 반대하며 재심청구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20.03.0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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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표 더불어민주당 광명갑 예비후보는 당의 전략공천에 반대하며, 3일 재심을 청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광명갑지역에 임오경 전 핸드볼국가대표 감독을 전략공천했으며, 이에 김경표 예비후보가 재심을 청구한 것이다.

김 예배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평등, 공정, 정의가 살아 숨 쉬는 멋진 공천을 하리라 기대했으며,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예비후보들은 당이 평등한 기회를 줄 것이라 믿고, 당의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대는 신기루에 지나지 않았으며, 민의를 배척되고, 중앙당의 일방적인 결정만이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광명지역은 이언주 의원에 대한 트라우마로 지역에 전혀 연고가 없는 후보를 낙하산으로 내려 보낸다면 더불어민주당은 필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여론이 민주당과 백재현 의원이 지역 발전에 기여한 것이 없어 이번에는 바꿔야 한다는 의식이 팽배하다면서 위기감을 드러냈다.

 

 

 


(김경표 예비후보의 재심청구서 전문)

재 심 청 구 서

 

지난 30여년 민주당의 가치실현을 위해 뛰어온 더불어민주당 광명갑 예비후보 김경표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기회는 평등할 것이며 과정은 공정할 것이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 했습니다. 그러하기에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더더욱 평등, 공정, 정의가 살아 숨 쉬는 멋진 공천을 하리라 기대하였습니다.

또 이번 총선을 끝으로 정치인생을 마무리하는 이해찬 대표께서도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 없이 전략공천으로 마무리되면, 이번 총선에서 역풍을 맞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뛰고 있는 지역에는 전략공천을 안 한다. 전략공천을 최소화하고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왔습니다.

이에 저처럼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예비후보들은 중앙당에서 평등한 기회를 줄 것이라 믿고 더불어민주당의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었습니다.

허나 그러한 기대는 신기루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민의의 대표를 뽑는 총선에서 민의는 철저히 배척되고 중앙당의 일방적인 결정만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후보자와 지역주민들을 철저하게 무시하는 전략공천이란 단어로 포장한 낙하산은 일방적인 선택만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정치가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국민을 위한 존재로 서지 못하는 이유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할 지역의 인재를 키우지 않고, 중앙당의 입맛에 맞는 후보를 일방적으로 지역에 내려 보내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광명지역은 이언주 의원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 낙하산에 대한 거부감이 그 어느 지역보다 큰 곳입니다. 이러한 지역에 전혀 연고가 없는 후보를 낙하산으로 내려 보낸다면 더불어민주당은 필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혹시라도 그동안 민주당 절대 우세지역이었다는 낙관적인 시각은 지역의 여론을 전혀 모르는 시각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당원들조차도 민주당이 백재현 의원이 한게 뭐가 있느냐 한쪽만 계속해서 밀어주니까 지역발전이 안 되는 것 아니냐 이번에는 바꿔야 한다는 의식이 팽배해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광명갑 전략공천을 철회하고 공정한 경선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이해찬 대표께서 약속하셨던 경쟁력있는 후보가 뛰고 있는 곳은 전력공천을 안한다는 약속을 지켜주시기를 강력히 요청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당원들과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기회를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2020-03-03

더불어민주당 광명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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