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현초등학교,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하는 신나는 교실트레이닝
충현초등학교,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하는 신나는 교실트레이닝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20.04.28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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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은 충현초등학교(교장 김형식) 6학년 교사들(체육담당 천용 외 10명)은 온라인 개학이 시작된 이달 16일부터 유튜브 라이브로 체육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 학교에서는 온라인 개학으로 줌(zoom)이나 팀즈(Teems) 같은 쌍방향 실시간 플랫폼이 이용되고 있지만, 그 활용법은 초등학생에게 가르치는 것이 쉽지 않다. 충현초등학교는 유튜브로 체육수업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접근성이 높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유튜브 라이브 체육수업은 부장교사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체육교사는 교육과정을 계획하고, 담임 교사들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개인 채널을 제공하였다. 지난 23일에는 교장이 깜짝 게스트로 수업에 출연해 학생들의 참여 의욕을 높이기도 했다.

천용 체육교사는 “처음 준비할 때는 부담스러웠지만 운동을 해서 좋다고 해주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보람을 느끼고, 더 다양한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서윤 학생(6학년)은 “체력운동은 힘들었지만, 신나는 음악과 운동할 때는 재미있었다. 우리 담임선생님이 어떤 탈을 쓴 분인지 너무 궁금하다”며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현지 교사는 “학생들이 같은 패턴에 지루해지기 전에 다른 과목 수업에도 적용할 수 있는 실시간 수업을 선생님들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형식 교장은 “온라인 개학이 선생님들에게 슈퍼맨이 되기를 요구해서도, 학생과 학부모에게 혼란을 주어서도 안된다.”면서 “유튜브 라이브 체육수업은 선생님들과 학생 모두가 즐거운 수업, 접근이 쉬운 소통의 좋은 사례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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