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 전처의 남편 살해, 암매장 혐의로 집주인 검거
광명경찰서, 전처의 남편 살해, 암매장 혐의로 집주인 검거
  • 이승봉기자
  • 승인 2003.05.14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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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경찰서, 전처의 남편 살해, 암매장 혐의로 집주인 검거

광명경찰서는 전처의 동거남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40대 남자를지난 12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박모(48.노동.광명시)씨를 살인 혐의로, 박씨의 전처 최모(44)씨 등 2명을 사체 유기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11일 오후 2시께 자신의 집에서 세들어 살고 있는 김모(43.노동)씨를 다툼끝에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하였다.또한 이날 밤 11시경 최씨 등과 모의, 시신을 토막내 집뒤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김씨가 술을 마시고 전처를 마구 때려 홧김에 김씨를 폭행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김씨는 지난해 6월부터 박씨 집에 세들어 살았으며,김씨의 동거녀 최씨는 살인혐의를 받고 있는 박씨와 6년전 헤어진 사람으로알려졌다.최씨는 폭행 현장에 있다 암매장에 가담했다.

<광명시민신문 이승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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