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는 6월부터 기존 11개 파출소를 중부, 서부, 남부 3개 지구대로 편성하여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기존 파출소는 민원상담, 노약자 보호 등 민원봉사 업무를 중심으로 한 민원사무소 기능으로 전환된다.
이러한 변화는 지난 26일 경찰청에서 기존 파출소를 민원사무소로 전환하고, ‘순찰지구대’를 새로 편성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또한 이번 조치는 서울서대문 경찰서 등 일부지역에서 시범 실시하고, 하반기에 전국적으로 확대를 할 계획이다. 광명지역이 6월 실시를 하게 되는 것은 경기지방경찰청에서 시범 실시하는 5개 지역 중에 한곳으로 선정이 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13-15명이 근무하던 파출소는 민원담당관 2명만 배치되고, 다른 인력은 순찰대로 편성이 된다. 파출소 근무는 민원이 발생하는 오전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한편 3개 지구대로 편성되는 순찰지구대는 지구대별로 10여명의 경찰관이 3-5대의 순찰차를 이용하여, 현장 순찰 업무를 강화하게 된다. 각 지구대 사무소는 광명파출소, 철산3동파출소, 하안3동파출소에 두게 된다. 경찰서측은 이러한 지구대 운영이 범죄를 예방하고, 범죄발생시 초동 현장 대응력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나 광명시의 경우 철산1,2동에 비해 철산3동이 민원이 많이 발생함에도, 파출소 인력 배치가 비슷하게 운영이 되어 효율적이지 못했다. 따라서 순찰지구대가 편성이 되면 이러한 문제는 일정정도 해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경찰서 관계자는 말한다. 한편 일선 파출소 현장에서 근무하는 한 경찰관은 여러 파출소 인력이 지구대 사무소로 전환 배치됨에 따라 그 인원을 수용하기에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근무여건의 어려움을 말하기도 하였다.
지역별지구대 현황
△ 중부지구대(철산3파출소): 철산1, 철산2, 철산3파출소 △ 서부지구대(광명파출소): 광명, 광명5, 광명6, 광명7파출소 △ 남부지구대(하안3파출소): 하안1, 하안2, 하안3, 소하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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