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철산4동 구도로는 심각한 위험에 처해있다. |
인도에는 불법주차, 시민은 차도로 진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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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에 불법주차한 차를 피해 행인이 차도로 가면 차는 중앙선을 넘을 수밖에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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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는 차도와 인도가 있다. 차도는 차가 다니는 길이고, 인도는 사람이 다니는 길이다. 보행자들이 다니는 길이 보행로, 즉 인도인 것이다. 이러한 구분이 필요한 것은 차도와 인도를 분리함으로서, 보행자를 보호하고자 함이다. 인도에 차가 들어와서는 안 되고, 차도에 사람이 들어가서는 안 된다. 안전을 위해서 이것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그럼에도 이런 기본적인 상식이 구현이 되지 않는다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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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모호하고 아예 인도가 확보되지 않은 곳도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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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4동 구도로에는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모호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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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4동 구도로가 이러한 전형적인 예다. 광명시청 앞 사거리에서부터 철산4동 동사무소를 지나, 도덕파크 진입로로 연결이 된 도로이다. 편도 1차선 도로이다. 21번 시내버스가 다닌다. 광덕초등학교 후문과 연결이 되어 있어, 이 문을 이용해 등하교를 하는 초등학생들이 이 도로를 이용한다. 도덕파크 진입부분 역시 많은 도덕파크 주민들이 이용을 하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이 이 도로를 이용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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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에 불법주차 한 차량들에 보행권은 여지 없이 밀려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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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불법주차에 사람이 밀려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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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정차를 하거나, 임의로 주차를 차도에 해 놓으면, 지나는 차는 이를 비켜가기 위해 중앙선을 넘어야 한다. 중앙선이 의미가 없어진다. 이런 현상은 이곳에서 비일비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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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시민이 사고가 많은 지점을 가리키며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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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 대책이 시급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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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파크에 사는 한 주부는 이런 현실을 두고 생각하기 싫은 과거의 기억을 이야기 한다. “버스를 타고 이곳을 지나는데, 한 꼬마아이가 지나는 트럭에 발이 끼인 것을 목격하면서 버스 안에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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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8. 26 강찬호기자 tellmech@hanm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