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광명역 접근 대중교통망 확충한다.
고속철 광명역 접근 대중교통망 확충한다.
  • 이승봉기자
  • 승인 2003.12.15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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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광명역 접근 대중교통망 확충한다.


내년 4월 개통되는 고속철도 광명역 접근 대중교통망이 크게 확충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14일 고속철도 광명역 연계교통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대책에 따르면 경기 광명·안양·부천·시흥 등 광명역 인근지역에서는 택시영업 지역제한이 풀리고, 광명역과 가까운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정기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택시는 인천국제공항과 마찬가지로 광명·안양·부천·시흥시 일대를 한 도시 내에서처럼 자유롭게 지역을 넘나들며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내년 1월중 해당 기초지방자치단체와 공동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성남 분당, 용인 수지, 의왕·군포·안양·시흥·안산·과천·부천 등지와 광명역을 오가는 시내버스 32개 노선이 신설된다.
한편 내년 1월부터는광명역을 지나는 공항버스를 현재의 4대에서 10대로 늘려 공항과 고속철도의 연계성을 높이도록 했다.

철도와 지하철연결구간은 셔틀 버스를 운행한다. 국철 1호선 관악역과 안양역, 지하철 7호선 철산역 등에서 고속철도가 운행되는 시간대에 맞춰 10분 정도의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이렇게 교통망이 확충되는데 다른 교통 혼잡에 대해 건교부 관계자는 “광명역에는 버스 50대, 택시 및 승용차 8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시설과 휴게시설, 사무실 등 부대시설을 확보해 새로 대중교통망을 유치하더라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건교부는 이같은 광명역 연계교통 대책과는 별도로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도시간 이동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수단체 등과 협의, 부산·대구·목포·광주 등 전국 주요 거점도시 및 내륙지역까지 연결되는 시외 및 고속버스 신규 노선을 확충할 방침이다.

2003. 12. 15 이승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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