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11일째 이동호씨, 탈진상태로 단식 중단
단식 11일째 이동호씨, 탈진상태로 단식 중단
  • 이승봉기자
  • 승인 2004.05.01 14:39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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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11일째 이동호씨, 탈진상태로 단식 중단

 

 

 

▲ 단식 11일 째를 맞는 이동호씨. 몸은 거의 탈진된 상태다.

 

메이데이. 연휴로 거리는 비교적 한산하다. 아침에 이동호씨의 전화를 받았다. 몸이 거의 탈진상태여서 단식을 중단해야 할 것 같단다. 벌써 11일째. 왠만한 젊은이도 감당하기 어려울 기간이다. 기자가 이동호씨를 찾았을 때는 이동호씨의 부인이 텐트를 정리하고 있었다. 더 이상 계속하다가는 정말 큰 변이 일어날찌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동호씨의 모습은 초췌해졌다.
지난 4월 6일부터 이동호씨는 17일간의 1인시위와 목숨을 건 11일간의 단식투쟁을 했다. 하지만 메아리없는 몸짓. 병원측에서는 아직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이동호씨의 억울함이 잘풀려질 수 있도록 관계당국이 나서서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

 

▲ 계란으로 바위치기인가? 병원측은 끄떡도하지 않고...

 

▲ 이동호씨의 부인이 근심스런 표정으로 남편의 건강을 염려하고 있다.

 

  

<2004. 5. 1  이승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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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병원 2004-05-01 14:39:46
썩을놈들...병원 앞에서 11일째 단식을 하는데도...이런 병원에서 환자를 돈이 아닌 진정한 환자로 보고 제대로 진료를 할 지 의문이군요.

부디 2004-05-01 14:39:46
이동호님 건강회복하세요. 정말 뭔가 방법을 찾아봐야할 판입니다. 나쁜 병원 같으니라고.

김성현 2004-05-01 14:39:46
이 안타까운 상황에서 관계당국의 손길은 다가서지 못하는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