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애병원 정상화 위해 국회의원, 시민단체 나선다.
성애병원 정상화 위해 국회의원, 시민단체 나선다.
  • 조은주기자
  • 승인 2004.07.05 11:2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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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애병원 정상화 위해 지역국회의원, 시민단체협의회 나선다.

 

 

 

 

▲ 성애병원을 찾아 파업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광명갑 이원영의원

 

광명성애병원 병원측이 노동조합과의 대화에 나서지 않음으로서 노동조합의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다.
노동조합측은 보건의료 산업노동조합과 병원측이 합의한 사항을 받아들일 것과 조합원 16명에 대한 고소고발 취하및 징계철회, 작년 단체협상에서 합의한 노사협의회의 대상으로 노동조합을 인정하기로 한 것에 대한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병원측은 현장으로 복귀하지 않는 한 어떠한 협상도 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 파행이 계속되고 있다.

열린우리당 이원영의원(광명 갑)은 지역에서의 이러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7월2일 노동조합과 병원측을 방문하여 각 각의 입장을 들었다. 이원영의원은 산별노조인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와 병원측이 합의한 사항을 따르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라고 말하고 병원과 노동조합이 하루빨리 대화를 통해 사태를 해결하여 더 이상의 시민불편이 없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민단체협의회(상임대표 고완철 목사, 김기문 목사)에서도 병원의 정상화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을 협의하였다. 시민단체협의회는 광명시민들 대상으로 병원정상화를 위한 대시민 홍보작업에 나서기로 하는등 시민사회단체도 더 이상의 장기파업에 대해 묵과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병원은 개인 기업이기 이전에 시민의 의료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에 가까운 성격을 가지고 있다. 더 이상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빠른 시일내에 노사간 대화를 통해 사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2004. 7. 5  조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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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04-07-05 11:20:08
성애병원을 찾을때마다 느끼는건 비싸긴 한데 그에 비해 의료서비스의 질은 높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혹 병원장이 의료서비스에 대한 기본 마인드는 부족한 상태에서 사람 싸게 부리는 데만 급급했던 건 아니었나요? 타협하되, 환자를, 생명을 다루는 사람들 다운 태도로 하시기 바랍니다. 성애병원은 정말 가기 싫은 병원 중 하나였는데..그래도 이원영 의원이란 분이 애쓰시는 모습은 좋네요. 이왕이면 적극적으로 타협을 이루어내도록 힘써주시길 바탁드립니다.

도올코 2004-07-05 11:20:08
광명 성애 병원은 정형외과가 유명하다고 들었는 데, 그거 노동자들이 현장서 손 잘리고 뒤틀리고 해서 유명세 타서 이리 크게 된것 아닌가? 마인드는 고사하고 기본적인 인간적 양심이나 있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