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음악밸리조성사업 탄력받는다.
광명 음악밸리조성사업 탄력받는다.
  • 이승봉기자
  • 승인 2004.06.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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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음악밸리조성사업 탄력받는다.

음악의거리, 전문공연장, 인디음악인 육성지원시설, 음악유통집적시설, 음악  관련산업 집적시설, 가요박물관과 음악방송국, 인재양성기관 등 조성한다.

 

 

 

 

 ▲ 광명음악밸리 조감도

 

광명시가 미래전략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음악밸리조성사업이 제1차 국가균형발전5개년계획의  경기도 지역전략산업중 문화콘텐츠전략산업에 포함되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광명시는 그동안 광명역세권 개발계획에 음악밸리조성사업을 포함시켜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21세기 지식문화의 시대에 맞추어 광명시민에게 희망과 꿈이 있는 도시의 모습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고속철도 광명역이라는 입지적인 조건을 활용하여 첨단문화산업과 문화콘텐츠산업육성을 정책목표로 삼았고 세부정책과제로 광명음악밸리조성사업을 선정하여 지난 2000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음악산업의 기획, 생산에서부터 온라인, 오프라인의 음악유통산업, 음악공연 및 전시산업, 음악전문인력 양성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것이한 곳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광명음악밸리는 전국이 반나절생활권인 광명역세권 개발과 연계하여 총 71,000평의 부지에 제1차국가균형발전  계획기간인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단계별 계획에 의해 조성된다.

광명시가 밝힌 세부조성계획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음악의 거리가 조성된다.

음악의 거리에는 대형음악광장으로부터 폭 25m의 차없는 보행자전용도로가 십자형으로 조성되고 이 곳에는 팝, 락, 힙합, 재즈, R&B, 댄즈뮤직, 클래식, 국악 등 각각의 특색있는 클럽과 레스토랑, 음악관련 소상점, 소공연장, 소극장, 악기판매점 등이 들어선다.365일 공연이 이루어져 많은 사람들이 거리의 연주와 클럽의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음악의 역사와 추억을 느낄 수 있어 음악인과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될 것이다.

두 번째는, 대중음악전문공연장과 뮤직컬전용극장이 조성된다.

 라이브공연을 통한 대중음악을 활성화시키고 세계적인 랜드 마크가 될 수 있도록 대중음악전문공연장과 대중음악과 뮤직컬이 동시에 공연 될 수 있는 겸용 공연장을 건립한다.  공연시설로는 3만 ~ 5만명이 관람하는 야외공연장, 7,000명 ~ 10,0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공연장과 1,500명 ~ 2,0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대중음악과 뮤직컬겸용공연장, 200명 ~ 500명이 관람할 수 있는 민간소유의 멀티플랙스 공연장, 민간운영의 뮤직컬 전용극장이 들어 설  계획으로 있어 영화처럼 음악공연도 취향에 맞게 들을 수 있는 공연관람의 시대가 열리게 된다.

세 번째는 인디음악인 육성지원시설을 설치한다.

인디음악인 육성지원시설과 기획, 제작사 집적시설을 설치한다.가수 보아의 1인 경제적 가치가 1조원에 이르고,  년간 매출액이 1천억원에 이르는 고부가가치산업인 것처럼  제2보아, 제3의 보아를 배출해 내는 기획,제작사가 자연발생적으로 유치되고 성장될 수 있도록 음악관련 DB구축과 인프라조성 등을 지원한다.

네 번째는 음악유통집적시설이 조성이다.

침체된 음반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을 망라하는 새로운 유통체계의 구축이 필요하다.CD, TAPE 등 음반관련의 유형물을 유통하는 오프라인 유통센타와 디지털 음악파일의 다운로드서비스, 벨소리, 스트리밍서비스 등을 통해 유통되는 온라인유통을 위한 음악서비스산업 집적시설이 설치된다.
오프라인유통센타는 기획, 제작사에서 생산이 의뢰되면 음반제작에서부터 배송, 포장까지 책임진다. 유통의  획기적인 개선이 이루어져 전국적인 기업네트워크가 형성된다. 이를 통해 재고관리 및 유통비용도 절감되는 새로운 유통문화가 정착된다.
또한 온라인유통은 새로운 미디어매체의 등장으로 음원DB  구축과 음악서비스산업의 기술표준화 및 핵심기술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다섯 번째, 무대장치, 조명, 음향 집적시설과 전통악기 및 음악  관련산업 집적시설이 조성된다.

공연문화가 활성화되기 위해 라이브중심의 콘서트와 공연무대를 설치하는 공연관련 집적시설이 조성된다. 이곳에는 무대  장치, 조명, 음향, 특수효과 등 공연에 필수적인 장비를 리스하는 업체가 유치되고 광명음악밸리에서부터 전국적인 공연무대로 뻗어나가는 시스템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저비용 공연기획이 활성화되고, 관련업체가 증가하여 저비용으로 새로운 공연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전통음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통음악의 악기공방을 건립하여 전통국악기와 사물악기의 제작 및 개량화사업을 추진하고 공연창작물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과 학습의 장으로 도 활용된다.
이를 통해 전통음악의 디지털음악작업, 공연창작물 제작작업 등의 전통음악음원 및 콘텐츠개발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

아울러, 영화음악, 게임음악, 애니메이션음악 등 모든 문화산업의 기초를 이루는 음악산업과 관련되어 이루어지는 음악관련집적시설이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음악콘텐츠를 통해 상품을 제작하고 다양한 관련 산업에서 흥행할 수 있는 상품으로 연관산업을 재가공시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이윤을 창출하고 고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될 수 있도록 한다.

여섯 번째, 가요박물관과 음악방송국이 건립된다.

광명음악밸리에서 이루어지는 음악콘텐츠와 연구결과물 그리고 국내외 대중가요사 등 모든 음악관련물을 전문가와 대중에게 제공하기 위해 연구, 전시, 교육기능을 갖춘 테마형 대중가요박물관이 조성된다.    
해외유명 대중가수들의 박물관이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되고 있는 것과 같이 이제 한국 대중의 삶의 일부를 차지했던 대중가요를 기록으로 남기고 후대에 전승하게 된다.   
이곳에는 온라인 박물관, 대중가요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중가요 사료관, 대중가요 원로관, 대중가수 사진전시관, 명예의 전당, 가요제 전시관, 음반음향기기 및 소리테크널러지 전시관, DB구축된 소리정보센타, 타임머신 전시관, 음반제작 체험관, 골드디스크 전시관, 10대가수관, OST전시관, 뮤직  비디어전시관, 한류전시관, 세계대중음악전시관, 콘서트전시관, 악기전시관, 스타스튜디오, 스타의복전시관, 스타미술관, 북한대중가요 사료관, 번안가요전시관, 라이브음악체험관, 청각장애인 체험전시관 등이 들어서게 되어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광명음악밸리만의 독특한 세계적인 랜트마크 박물관이 조성된다.     
또한 광명음악밸리에서 일어나는 모든 공연이나 행사 등을 24시간 생방송 내지 녹화방송할 수 있는 음악전문라디오방송국과 음악전문케이블TV가 조성된다. 이를 통해 뮤지션들이 발표하는 다양한 음반을 소개하고 상품의 다양화를 통해 음반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음악전문 방송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일곱 번째로 인재양성기관이 조성된다.

광명음악밸리에 실용음악중심의 음악전문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첨단음악과 콘텐츠를 연구하는 연구개발센타가 한축이 되어 설립된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연주기법과 녹음기술의 발전, 컴퓨터의 활용 마케팅 및 매니지먼트, 음악비지니스 등 음악산업전반에 적응하고 활용하기 위해 실용음악과정이 개설된다.

이곳에는 대학과 기획, 제작사, 매니저 그리고 예술관련 고등학교 등과의 산,학,연 구축으로 어릴 때부터 재능있는 학생들을 발굴하고 이들이 공식적이고 투명한 경로를 통하여 연예계와 예술계로 진출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고 이곳 학생들은   음악밸리현장에서 직접 음악연주, 기획, 제작, 매니져 등의   역할수행과 함께 졸업과 동시에 음악밸리에 취업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광명시 자료제공

 

  

 <2004. 6. 21  이승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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