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소리극 “광명골에 경사” 성황리에 공연
서도소리극 “광명골에 경사” 성황리에 공연
  • 이승봉기자
  • 승인 2004.07.05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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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소리극 “광명골에 경사” 성황리에 공연

 

 

 

 

▲ 서도소리극 "광명골에 경사" 공연 장면 (광명시 사진제공)

 

광명시민국악단(단장:이춘목)은 지난 7월 2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서도소리극 “광명골에 경사”의 막을 올렸다

오후 3시 30분과 7시 30분 2회에 걸쳐 공연된 서도 소리극에는 매회 600여석의 객석을 시민들이 가득채워 국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이번 공연은 여성주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광명골에 경사"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청백리 오리 이원익 정승을 주제로한 민요와 전통사찰학춤이 어우러진 형식의 창극이다. 내용은 오리 이원익대감이 정승자리에 오른것을 축하하는 마을사람들의 잔치다. 흥겨운 잔치에는 교방 양반춤, 태평성대등의 전통무용과 노래가락, 청춘가, 태평가, 창부타령, 난봉가등의 흥겨운 민요, 가야금 연주와 병창 등 다양한 국악이 등장한다.특히, 백성 김성수 스님의 학춤은 사찰에서 계승되어온 우리의 전통리듬에 기초한 춤사위로 참석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한편 이번공연에서 백재현 광명시장은 오리대감으로 출연하여 시민들의 흥미를 더하였다.

광명시민국악단은 이춘목단장과 임웅수 단장을 중심으로 단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잊혀져가는 우리 가락을 계승발전 시켜나가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흥겨운 국악 한마당을 펼쳐 생활의 활력소를 주고 있다. 이춘목 단장은 중요 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인간문화재이며 임웅수 단장은 경기무형문화재 제20호 광명농악상쇠로 활동하고 있다.

 

  

<2004. 7. 5  이승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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