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통장들이 앞장선다...슬기로운 소비생활 워크샵 진행
기후위기 시대 통장들이 앞장선다...슬기로운 소비생활 워크샵 진행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2.08.26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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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들의 기후위기 대응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4일 하안1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통장협의회 통장들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소비생활’ 워크샵이 진행되었다.

슬기로운 소비생활은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광명시민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이다. 광명시는 ‘기후위기 대응 광명시민헌장’을 선언하고, ‘탄소중립도시 광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모인 통장들은 광명시기후에너지센터 황미정 씨와 넷제로 김주희 윤영주 이민희 활동가 의 안내로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워크샵의 내용은 “우리는 생태적 생활과 친환경 소비가 가능한 녹색생활도시 광명을 만든다”는 광명시민헌장 선언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방안으로 이루어졌다. ‘넷제로’는 기후변화를 초래하는 온실가스의 배출과 흡수가 균형에 이르른 것을 의미한다.

넷제로 활동가들은 수세미, 스테인리스 빨대, 천연 수세미, 장바구니, 대나무 칫솔 등을 가지고, 생활 속 플라스틱과 감소 방안에 대해 대화를 이끌어 냈다. 생활필수품인 칫솔의 경우 매년 39억 개의 플라스틱 칫솔이 버려지고 있다면서, 복합적인 재료가 사용되어 재활용도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버려지는 플라스틱은 잘게 부서져 미세플라스틱 형태로 사람이 다시 먹게 된다며, 대나무 칫솔 사용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통장들도 인지하지 못했던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신의 경험에 대해 진지하게 풀어냈다.

활동가들은 광명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과 에너지를 줄이고, 아파트 발코니 태양광 햇빛발전,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 참여 등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활동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워크샵에 참여한 통장들은 폭우가 쏟아지는 것을 보면서 기후위기가 코앞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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