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 "2022년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에서 정책 우선순위 정해
광명시민, "2022년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에서 정책 우선순위 정해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2.11.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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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가 지난 10월 29일 오후 2시 35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렸다.

‘다시, 시민과 함께 만들다‘를 슬로건으로 진행한 이번 토론회는 민선8기를 맞아 새롭게 추진하는 주요 정책사업을 시민과 공유하였다. 토론 참여자들은 광명시의 한정된 예산 속에서 우선 추진 해야 하는 정책의 순위를 결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는 광명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노정렬의 사회로 개회식, 주제별 토론, 토론 결과 및 우선순위 투표 결과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광명시는 10가지 분야의 정책을 제시했으며, 광명시민은 각 테이블에는 지정된 분야의 정책에 대해 토론을 나누었다. 광명시가 제시한 정책 10가지 분야는 ❶경제‧일자리부터 챙기는 도시 ❷지역이 균형발전하는 도시 ❸청년의 꿈이 이루어지는 도시 ❹시민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도시 ❺빠르고 편리한 교통복지 도시 ❻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친환경 도시 ❼미래교육의 1번지 도시 ❽차별없이, 소외없이 누구나 평등한 통합돌봄 복지도시 ❾언제 어디서나 문화‧예술‧스포츠를 향유할 수 있는 도시 ⑩쉼이 있는 정원문화 도시 이다.

시민들이 90여분 간 토론후 투표를 통해 분야별 우선순위가 정해졌다. 광명시민 216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최종 우선순위는 ▲지역화폐 활성화 ▲쉼이 있는 정원도시 조성 ▲안양천 목감천 명소화사업 적극 확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추진 ▲청년주택 공급 및 청년 사회출발 지원금 순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재건축 안전관리, 하안 철골주차장 재건축 ▲사통팔달 철도노선 유치 지속 추진 ▲친환경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확충 ▲평생학습교육 통합포털사이트 구축 ▲철망산 주변 문화벨트 조성 등이 많은 표를 얻었다.

광명시가 제시한 정책 외에 시민들이 제안한 정책도 논의 되었다. 시민 제안 정책은 토론회가 끝난 후 시 집행부가 정리하여 홈페이지에 개시하고, 토론 참가자들의 모바일 투표로 우선순위가 정해질 예정이다. 광명시는 시민 제안 정책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의 미래 발전을 위해 긴 시간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들려주신 시민들의 목소리를 사업으로 담아낼 수 있도록 정책 우선순위 결과를 바탕으로 예산을 세워 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집단지성의 공론장에서 토론을 통해 합의를 이루고 정책을 만들어가는 것이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과정이며 동시에 광명시의 발전 과정이다”며, “이를 위해서 500인 토론회의 틀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민선8기 다섯 번째 원탁토론회를 마무리했다.

 

초대가수 박군이 토론회 분위기를 높여 주었다.
어린이 토론테이블에서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이 환경, 학습, 문화‧예술‧체육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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