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갑 후보 토론회...'윤미향 지지' vs '광명서울편입'
광명갑 후보 토론회...'윤미향 지지' vs '광명서울편입'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4.04.0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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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22대 국회의원 후보 광명갑 토론회 열려
-임오경(더불어민주당)과 김기남(국민의힘) 후보 열띤 토론 벌여
-임 후보, "서울 편입으로 감소 재원 어떻게 할 것인가?"
-김 후보, "윤미향 의원 여전히 지지하나?"

임오경(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기남(국민의힘) 후보는 2일 녹화된 광명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광명갑 후보자 TV토론회에서 열띤 공방의 벌였다.

두 후보자는 노령 인구의 경제난 극복을 위한 정책, 대한민국 저출생 해결 대책, 공중장소에서의 흉기 난동 등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견해, 광명의 교통체증 해결 방안에 대한 공통 질문에 준비된 답변을 이어갔다.

주도권 토론에서는 김기남 후보(국힘)는 임오경 후보(민주당)에게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로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윤미향 국회의원을 여전히 지지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또한, 4년 전 공약집의 돔구장 건립, 광명스피돔 연계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 천문과학관 건립, 광명사거리 중앙 에스컬레이터 설치가 진행되고 있는지를 물으며, 공약이행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는 질문을 던졌다. 또한 국립소방박물관 기여도에 대해서도 집중 케물었다.

임오경 후보(민주당)는 김기남 후보(국힘)에게 광명의 서울 편입 절차를 물으면서, 총선 끝나고 주민투표 등 토론이 필요함을 이야기했다. 또한, 서울시 편입으로 변동되는 (세수)재원에 대해 질문하며, 감소되는 재원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임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성과와 청와대 이전 문제에 대해 물으며, 윤석열 정권에 대한 김 후보의 생각을 물었다. 마지막 질문은 의사로서 당사자 문제인 이천 명 의사 증원에 대해 김 후보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물었다.

마무리 발언에서 임오경 후보(민주당)는 “이번 총선은 반국민세력 국민의힘과 국민의 대결”이라고 평가하고, 윤석열 정권에 대해 “검사독재, 부정부패, 민생파탄, 굴욕외교, 안보불안, 재난참사 등 무지와 무능, 무책임으로 일관해 왔다”면서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고 국격회복, 검찰개혁, 언론개혁을 이루어 대선 승리의 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남 후보(국민의힘)는 “24년 동안 한 번도 저희 당이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면서 “묵묵히 실력을 쌓고 열심히 노력하면서, 광명시민의 사랑을 기다려 왔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일을 잘할 실력도 있고, 의지도 있고, 준비도 되어있다”면서 “회초리 대신 광명시민 여러분의 사랑을 받고 싶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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