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을 후보 토론회...'광명서울편입' vs '난곡선경전철?'
광명을 후보 토론회...'광명서울편입' vs '난곡선경전철?'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4.04.04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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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22대 국회의원 후보 광명을 토론회 열려
-김남희(더불어민주당)와 전동석(국민의힘) 후보 열띤 토론 벌여
-김 후보, "난곡선 경전철 대통령 공약에도 들어가지 못해"
-전 후보, "서울편입 여론조사 해볼 의향 있나?"

김남희(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전동석(국민의힘) 후보는 2일 녹화된 광명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광명을 후보자 TV토론회에서 열띤 공방의 벌였다.

두 후보는 공통질문으로 노령 인구의 경제난 극복을 위한 정책, 대한민국 저출생 해결 대책, 공중장소에서의 흉기 난동 등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견해, 광명의 교통체증 해결 방안에 대한 공통 질문에 준비된 답변을 이어갔다.

두 후보의 공방은 주도권 토론에서 이루어졌다. 전동석 후보(국힘)는 본인은 서울 편입 특별법 추진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면서, 김남희 후보(민주당) 에게 서울 편입에 대한 찬반을 물었다. 김 후보는 광명시민에게 유리한 것인지 신중하게 생각해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후보(국힘)의 두번째 질문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사기 대출'에 대한 의견을 묻자 김 후보(민주당)는 사실관계를 면밀하게 파악하지 못했지만, 공직에 나오는 사람이 부동산을 과도하게 보유하려고 노력한다든지 이런 것은...적절하지지 않은 일이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답했다. 

전동선 후보(국힘)는 마지막 질문으로 "김남희 후보는 양기대 의원 보다 인재라고 생각하는가?"를 물었다. 20년 넘게 광명지역에서 자리잡은 양기대 의원을 나흘 경선운동으로 이긴 것을 빗댄 질문이었다. 김남희 후보(민주당)는 경선은 제가 잘나서, 훌륭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광명시민 여러분들이 선택해 주시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남희 후보(민주당)의 주도권 토론에서는 전동석 후보(국힘)에게 서울 난곡선 지하 경전철 추진에 대해 윤석열 정부 공약에도 들어가지 못한 무산된 사업이라면서, 실행계획이 무엇인지 물었다. 전 후보(국힘)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심각히 검토했으며, 대통령 공약집에 나와있다고 답했다. 

김 후보(민주당)는 두번째 질문으로 대통령 영부인인 김건희 주가조작 혐의를 수사하기 위한 특검법이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무산되었다면서, 전 후보(국힘)에게 국회의원이 되신다면 김건희 특검법에 동의할 수 있는지 물었다. 전 후보는 특별법에 대한 찬반에 대해 직접적인 답을 하지 않고, 법대로 처리하면 된다고 우회적인 대답을 하였다. 

김남희 후보(민주당)는 세번째 질문으로 윤석열 정부의 대대적인 감세정책으로 세수가 감소되고 있지만,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면서 정책 예산 확보 대책에 대해 물었다. 전동석 후보(국힘)는 54조 원의 세수 펑크는 문재인 정부에서 왔던 것을 나라를 올바로 가는 과정에서 그렇게 한 것이라면서, 자세하게 말씀드릴 수 없지만, 우리 정부에서 일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것은 분명한 것은 진행된다고 답했다. 

김 후보(민주당)는 마지막 질문으로 전 후보(국힘)에게 노인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공적연금 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했는데, 윤석열 정부는 공적연금 축소 방향으로 정책 추진을 하고 있다면서 (전동석)후보님은 윤석열 대통령의 생각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전 후보(국민)는 직접적인 답변은 피하면서, 공적연금을 올바로 쓰임새에 맞춰서 써야된다고 답했다. 

마무리 발언은 김남희 후보(민주당)부터 시작되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 경제는 후퇴하고, 민생은 파탄나고 민주주의도 파괴되었다"면서 "위선적이고 불통인 윤석열 정부 때문에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마음을 듣는 정치, 소통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동석 후보(국힘)는 "광명에 헌신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으며 동료 시민을 사랑으로 섬기겠다"고 말했다. 또한, "광명을 좀 더 알고 광명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시민들과 함께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신하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면서 "약속을 굳게 잡고 여러분을 섬길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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