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7천만의 생명입니다.”
“밥은 7천만의 생명입니다.”
  • 조은주기자
  • 승인 2004.09.02 12:37
  •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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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개방 반대 , 식량주권 수호 선언운동 철산역에서 열려- 

          철산역에서 열린 쌀개방 반대, 식량주권 수호를 위한 서명운동


민주노동당과 '쌀개방반대 식량주권사수를 위한 경기도 운동본부'는 9월1일 오후 3시 전국동시 다발로 쌀 개방 반대 시민 서명운동을 펼쳤다. 광명시에서는 같은 날 오후 3시 철산 역 부근에서  쌀개방 반대, 식량주권 수호를 위한 서명운동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광명시 민주노동당(위원장 직무대행 전영일) 당원들이 시민들과 함께 하였다. 광명시 민주노동당  장기준 조직국장은 지나가는 시민들을 향해  ‘군사주권, 에너지 주권, 식량주권을 3대 주권이라고 합니다. 군대 없는 나라는 있어도 식량없는 나라는 일주일도 버티지 못합니다. 시민여러분! 쌀개방 반대 서명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 라고 호소했다. 지나가는 시민들은 쌀개방 반대 홍보물을 받아들고 잠시 걸음을 멈추고 서명에 참여하였다.


          어린이나 노인이나 모두 나서 지켜야 할 우리나라의 주권인 쌀

퇴근시간이 되자 서명에 참여하는 회사원들과 시민들은 더욱 늘어났고, 전국농협노조 광명지부(지부장 이영택) 소속 조합원 20여명도 함께 참여하여 쌀 개방 반대 서명은 더욱 활기를 띠었다. 농협 노동조합은 이후의 일정에도 계속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한 시민은 “ 쌀 개방은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라며 서명운동원을 힐책하고 지나가기도 하였다. 광명시 민주노동당  실무자는 ‘지난 1980년 냉해로 쌀 생산이 감소하여 우리는 그 당시 국제가격의 3배를 주고 쌀을 수입해야했다.  쌀값이 폭등하더라도 우리는 사먹을 수밖에는 없었다. <카길>이라는 다국적 기업이 우리나라 수입곡물의 60%를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식량은 언제든지 무기가 될 수 있다’며  쌀 개방에 대한 위기의식을 모든 국민이 느낄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은 쌀개방저지를 위한 시민행동을 계속해 나가기로

광명시민주노동당 이은용 사무국장은 ‘오늘 오후에만 약 500여명의 시민들이 쌀개방 반대 서명에 동참했고, 앞으로도 전국 일정에 맞추어서 광명시도 계속 일인시위 등 쌀 개방 저지를 위한 시민 행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 9월12일에는 다시 전국 동시 다발로 지역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광명시민주노동당 http://gm.kdlp.org

쌀개방반대식량주권사수를위한경기도운동본http://www.kg21.junnong.org 

2004. 9. 2  조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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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용 2004-09-09 10:37:43
일을 놓고 여러명이 분담을 한다면 힘이 덜어지는건 맞는말입니다. 그러나 소수가 매달린다 할지라도 일에대한 즐거움이 넘친다면 기백명이 손을 덜어주는 효과보다 백번 날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러기에 코코님의 "뺑이친다는"속어는 맞지 않을뿐더러 소수지만 최고의 정예화로 일을 하고 있다라고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염려하고 우려하여 주시는 부문에 대하여는 일상활동의 연장에서 하는 일이다 보니 어쩔수없는 상황인점과 충분히 이해하고 극복할수 있는 사안이니 놓으셔도 될것입니다.

코코 2004-09-08 15:44:14
술먹다 들었어. 몇놈만 뺑이치지 코빼기도 내밀지 않는 빨꾼들은 이동네도 같은가봐. 어디든 빨꾼들이 문제야. 아암~
이집구석도 잘되긴 글른거 같애.

이태경 2004-09-08 11:56:51
"여러분 힘내세요"
"의롭게 해내세요"
"우리쌀 지켜수셈"

이은용 2004-09-07 22:12:51
저희 민주노동당및 운동본부의 식량권사수투쟁 선전,서명전에 관심을 보여주신 네티즌 여러분께 감사올림니다. 사실 쌀개방 문제는 "았싸~"님께서 언급하셨듯 매우 중요한 사안임니다. 위 문제를 실천함에 있어 지역의 시민단체들과 사전 논의를 거치지 못했다는것이 아쉽습니다만.

본 선전서명전의 1차적 실천지침이 이달12일까지로 한정되었기에 협조등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추후의 실천지침등이 계획된다면 지역내 시민단체등과의 연대를 고려하겠습니다.

끝으로 지역의 민주노동당원들은 9월6일부터 9월12일 일요일까지(9.11 토는제외) 지역에서 쌀개방반대 선전서명전을 지속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드립니다.

았 싸~ 2004-09-07 16:52:14
이거 심각합니다. 그래서 아는 사람은 다압니다. 모르는사람은 조금 깊게 생각하시면 알게 됩니다. 근데 서명하면 막긴 막나요? 서명받는 사람들 만나면 저도 꼭 합니다. 수고들 하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