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여성의전화, 부부행복지수 높이기 프로그램 종료
광명여성의전화, 부부행복지수 높이기 프로그램 종료
  • 정중한기자
  • 승인 2004.11.05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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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잔소리 늘었지만 화목한 걸요.



▲ 7주에 걸쳐 진행된 '부부행복지수 높이기' 마지막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광명여성의전화(회장 강은숙)는 4일(목) 저녁7시 평생학습원에서 ‘부부행복지수 높이기’ 프로그램 마지막 강의를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마무리하였다.
 
 프로그램은 지난 9월23일, 유인경 뉴스메이커 편집장의 ‘부부 일심동체?’ 강의를 시작으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부부의 성(性)’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 등의 내용으로 부부간의 평소에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이끌어내고, 부부간 또는 자녀와의 갈등을 전문강사의 경험과 강의를 통해 짚어보는 교육과정으로 진행되었다. 더 나아가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갈 수 있는 행동을 찾아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여 더욱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 끝까지 참석한 이들에게 수료장을 전달하고 있다.

 이 날 강의는 고영희 부모교육 전문강사의 ‘자녀와 눈높이 맞추기’ 강의가 있었다.

 고영희 강사는 자녀 눈높이 맞추는 것보다 부부간의 인간갈등을 극복하고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즉, 부부의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자녀를 위한 어떠한 교육보다 필요하다는 것이다. 
 
 부부간의 상대방을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하면 상호간의 부딪힘이 줄어들고, 갈등이 있을 때 가장먼저 내 생각이 정확한 것인가부터 확인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갈등을 겪을 때는 일방적으로 참고 견디는 것은 옳지 않으며 서로가 윈윈게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녀를 키울 때는 자기자신을 뿌리내리고 남들과 더불어 자기자신의 행복을 포기하지 않으며 살아가는 것이 훌륭하게 키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부는 “프로그램에서 있었던 내용을 많이 이야기 한다. 그래서 남편의 잔소리가 늘었다. 서로에 대해 더욱 관심이 많아져서 잔소리가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평소에 남편한테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부부간의 서로를 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좋았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부부행복지수높이기 프로그램은 광명시 여성발전기금사업으로 진행되었으며 열심히 참여한 부부들에게는 수료장을 전하였다.   

2004. 11. 5  /  정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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