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도시건설 제2차 5개년 계획 간담회
평생학습도시건설 제2차 5개년 계획 간담회
  • 정중한기자
  • 승인 2005.01.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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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시평생학습원(원장 이병곤)은 17일 오전 10시 30분 평생학습원 영상세미나실에서 시민단체와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99년 평생학습도시 선언이후 운영실적을 보고하고 2006년에 시행되는 제2차 평생학습도시 5개년 계획 추진전략에 대해 논의하였다.

 먼저 사업추진 세부실적보고 내용발표는 ▲평생학습을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한 사업소개, ▲주요 지역별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 ▲특성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마련과 실행,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 불균형 해소 사업, ▲국내외 평생학습 네트워크의 기반 구축을 구체적인 활동자료를 통해 제시 발표하였다.

 제2차 평생학습도시 5개년 프로젝트 전제적 논의는 평생학습도시를 추진하고 있는 도시들이 있지만 주체는 ‘지역’(광명시)이여야 함을 강조하였고, 시대와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관점수립과 평생학습도시 수립을 위한 민주적 시민의식 성장의 필요성을 밝혔다.

 2006년부터 시작되는 5개년계획 추진 내용의 주요 목표는 ▲학습생태도시, ▲시민이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지역공동체, ▲문해교육과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평생학습도시, ▲사람 중심의 지역발전 그리고 평생학습 허브도시 ‘광명’의 실현내용을 담고 있다.

 평생학습도시를 위한 과제로는 이용 편리성에 대한 요구가 높음을 인식하고 주민자치센터를 생활권역에서의 평생학습마당으로 전환, 주민 스스로 제시한 의견에 의한 실현이 만족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보고 의견수렴을 통한 평생학습도시의 방향 정립, 시너지 효과를 키우기 위해 광명시의 시민단체와 기관의 참여로 평생교육협의회 조직을 제시하였다.

추진전략에 대한 발표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평생학습센터에서부터 평생학습원으로 전환돼 사업을 추진하면서 부족했던 부분들이 논의되지 못한 절차상의 문제와 제2차 평생학습도시건설의 실현가능성에 의문을 던지기도 하였다. 

이종락 사무국장은 “평생학습센터 3년과 평생학습원 3년, 총6년의 프로그램 진행과정이나 운영이 뒤로만 회자된다. 공개적인 자리를 만들어서 지난 과정을 공유하고 비판받아야 한다” “평생학습센터의 내용이 이어지지 못하고 단절되었다. ”고 지적했다.

백승대 사무처장은 “평생학습원이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사업성을 가져야 한다. -사업내용이 평생학습원의 밖으로 전파되지 못했다. 이 부분을 소홀히 하지 않았나싶다”고 말하고 토론의 자리를 마련할 것을 주장했다.

이승봉 경실련집행위원장은 “2차 5개년 계획을 잘 들었는데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여 차근차근 진행해야 한다. 평생교육협의회는 현재 물적 토대가 없다.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연속성 확보를 위해서 올 해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 시민단체와 함께 가야할 부분들이 많을 것이다”고 말했다.  

고병헌 성공회대 교수는 여러 의견제시자의 답변으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본인이 챙기지 못한 부분들이 많다. 적은 인원으로 많은 일을 해야 하는데 능력이 벅차다. 잘 되지 못한 부분들은 고쳐나가겠다. 그리고, 5개년 계획이 실현 가능한 것들이다. 추상적 계획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2005. 1. 18 / 정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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