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종합사회복지관 4월 1일 개관!
광명종합사회복지관 4월 1일 개관!
  • 이은빈기자
  • 승인 2005.03.25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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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개관식을 앞두고 광명 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했다.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은 특히 이번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새로이 마련해 노인들의 복지에 단단히 한 몫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프로그램 정원마감

"개관을 앞두고 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어느정도 되나요?"
"문의전화는 꾸준히 오고 있지만 현재 진행될 예정인 모든 프로그램의 정원이 마감된 상태이고 다음 프로그램에 대기상태에요.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주변 저소득층의 지역 주민의 욕구와 더불어 모든 프로그램이 많은 지지를 받기도 했지요"
 
최원선(광명종합사회복지관 대리)는 "특히 시의 방침에 따라 종합사회복지관의 프로그램을 광명시민을 우선으로 해 인접 지역인 개봉, 천왕 등의 시민들로 부터 많은 항의가 들어온다" 면서 "이런 좋은 프로그램들이 광명 시민 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의 시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을 수 있도록 개선되기를 개인적으로 바란다" 고 말했다.




종이접기

한 교실에서는 약 20여명의 광명북고등학교 정신장애인 친구들이 종이접기 수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이에 최원선대리는 "4월 1일부터 정식적으로 수업이 진행되지만, 건물도 거의 완성이 되었고 해서 시범적으로 몇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줬다.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부터 약 10년정도 종이접기 수업을 해오고 있는 한복연(한국 종이문화원 구로지회 지회장)은  종이접기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 아이들이 수업에 잘 참여하고 있나요?"
"네. 특히 장애가 있는 친구들은 정말 천진하고 전혀 때가 묻지 않은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가르칠 때는 그 진지한 모습을 보며 행복해지고, 그 수업이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장애학우들은 손에 힘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 선을 따라 종이를 접는 일이 쉽지 않아요. 그러나 신기하게도 몇번의 종이접기 수업을 하고 나면 선을 따라 종이를 똑바로 접을 수 있게 되고 종이의 예쁜 색을 볼 줄 알게되고, 그 성취감에 뛸 듯이 기뻐합니다. 특히나 이들은 일반인 보다 완성품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자부심도 크죠"

최원선 대리에 의하면 종합사회복지관에 장애인복지재단인 정인욱 복지재단에서 연간 1,000만원에서 많게는 2,000만원의 지원금을 보조해 준다고 한다. 그렇기에 수, 금요일날 진행되는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광명북고 학생들은 학교에서 여기까지 어떻게 왔나요? 셔틀버스가 운영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목적지까지 가기 불편한 이런 장애우들을 위해 셔틀버스가 운행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그렇게 되면 편하겠지요. 하지만 우선은 셔틀버스 예산이 없다는 것이 셔틀버스를 운행할 수 없는 이유구요, 그들을 버스를 이용해 데려다주는 것은 편하긴 하지만 그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아요. 장애학생들은 목적지까지 직접 걷고, 버스를 타고 찾아가면서 인지 능력을 키울 수 있죠"

어르신을 위한 자원봉사센터와 주간봉사센터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은 가족복지사업, 교육문화사업, 지역사회조직사업, 지역사회보호사업, 자활사업과 아동, 장애아동, 청소년, 장애청소년, 주부, 성인 어르신을 위한 사회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각종무료프로그램, 또 어르신을 위한 자원봉사센터와 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계속 해오던 사업과 더불어 어르신 자원봉사센터와 주간보호 센터를 새로이 운영하면서 노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르신 자원봉사센터는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 봉사참여를 유도하여 생산적 노후 생활을 맞이하고 사회통합을 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신설되었다. 또 어르신주간보호센터는  간식, 점심 등을 제공, 의료지원, 기능회복재활, 취미활동을 지원해 가정에서 보호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보호하고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역점사업으로 활성화할 예정이다.

최원선 대리는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이 아이들과 어르신들을 대신 보호해 줌으로써 맞벌이 부부가 아이들과 어르신 걱정을 접어두고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또 "가족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에 힘주어 강조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는데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이 한 몫을 할 것" 이고, "청소년들의 교육과 선도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명3동에 위치한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은 시민의 여러가지 욕구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확신한다. 앞으로도 아동, 청소년, 장애인, 어르신들을 위한 신설 프로그램과 복지관 건립으로 시민복지를 우선으로 하는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광명시로 발전하길 바란다.

2005. 3. 25 / 이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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