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광명지역위원회, 고교평준화 선전활동 벌여
민주노동당광명지역위원회, 고교평준화 선전활동 벌여
  • 조은주기자
  • 승인 2005.04.25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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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광명지역위원회(위원장:이병렬)는 4월 23일 철산동문화의거리 원형광장에서 광명시고교평준화를 촉구하는 시민 선전활동을 벌였다.

이날  이병렬 위원장은 광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점수만으로 인격의 등수를 매기는 비정상적인 입시제도로 고통받고 있다며 새로 선출된 경기도교육감이 책임을 지고 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촉구하였다. 또한, 고교평준화는 단순한 입시제도 개선이 아닌 노동자와 도시서민이 대부분인 광명에서 자녀들의 교육기회의 평등을 이루고자 하는 것임을 말하였다.




뒤이어 고교평준화시민연대 사무국장 노용래 광문고 교사는 전국적으로 평준화 입시제도를 요구해온 포항, 김해, 목포, 여수, 순천 등이 이미 2005년부터 평준화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제시한 네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는 광명시가 평준화로 전환하지 못하는 것은 경기도교육감의 책임이고 도교육감은 반드시 올해안에 평준화타당성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민주노동당 당원 20여명은 준비해온 유인물을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며 고교평준화의 정당성을 시민들에게 설명하였다.




시민들은 재작년부터 진행된 광명시고교평준화운동으로 인해 고교평준화에 낯설지 않은 반응이었다. 대부분의 시민들이 하루빨리 광명시고교평준화가 시행되야 한다고 말하였고 일부 시민들은 학력이 떨어진다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오후4시부터 시작된 홍보활동이 2시간가량 진행되었고 참가자들은 하안동 실내체육관까지 피켓을 들고 거리행진을 했다.

그리고 주말 실내체육관에 휴식나온 시민들에게 선전지를 나누어 주는 것을 끝으로 선전활동은 마감되었다.

이병렬위원장은 “광명시고교평준화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며 새교육감이 선출된 만큼 이후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투쟁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05. 4. 25  /  조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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