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인 심리치료를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지도 한다.
전문적인 심리치료를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지도 한다.
  • 이승봉기자
  • 승인 2005.06.0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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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폭력적 성향이 최근 사회문제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학교 폭력이 가정과 학교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증, 집중력 부족, 부모의 과잉보호와 가정학대, 방임 등이 결국 청소년  폭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고 학교폭력 발생시 가, 피해학생에 대한 전문적인 정신, 심리치료를 학교에서 배려토록하는 학생생활지도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학교폭력예방과 관련하여 2005년 5월 18일에  학교상담자원봉사자 667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종전의 교사 중심의 이론적인 주입식 전달연수를 과감히 탈피하여 ‘청소년폭력의 이해와 치료’라는 주제로 청소년 정신과 전문의(교수)를 초빙하여 청소년 폭력과 관련한 정신과 심리치료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였다. 

또한 학교에서도 청소년폭력, 비행, 품행장애, 집단따돌림, 우울증, ADHD(주의력결핍과잉  행동장애) 등으로 인한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학교에서 전문적인 의사진단과 치료를 적극적으로 안내, 배려토록 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교육청에서는 7월 7일부터 7월 8일까지 1박 2일 동안 도내 생활지도담당장학사 및 중, 고등학교 생활지도담당자 하계 실무연수의 테마를「희망경기교육」정착을 위한 생활지도의 기본방향 설정과「치료 학생에 대한 학교의 배려」라는 주제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이연수를 통해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발생 원인과 문제해결을 위한 학교 생활지도담당자의 의견을 종합하여 청소년폭력에 대한 이해와 전문적인 진찰, 진단과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학교폭력 피해로 인한 결석, 지각, 조퇴 시에는 학교단위에서 보건교사를 통한 1차적인 정신, 심리치료와 의학적인 정신과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학생 생활지도 시 적극적으로 배려할 예정이다.  

2005. 6. 8  /  이승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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