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본1단지 재건축조합 비리의혹 수사 진행!
하안본1단지 재건축조합 비리의혹 수사 진행!
  • 취재부
  • 승인 2005.06.24 11:1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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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건축사업 승인까지 받고 공사착공을 앞둔 하안본1단지가 요즘 시끄럽다. 

재건축조합의 감사 등에 의해 조합장이 고소/고발 되는등 조합장의 업무를 둘러싼 분란이 지속되고 있으며, 재건축조합과 별도로 “하안본1단지 내재산지킴이”라는 주민대책기구가 결성되면서 주민들간의 불화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하안본1단지 재건축조합의 A감사는 2460세대 주민들 전원에게 보낸 서신문을 통해 “B조합장이 모든 회계장부 및 원장을 조합 사무실 밖으로 은닉시켜버리고 제출을 하지 않아 감사를 중단하게 되었다”며 “B조합장과 협력업체 사이 밀착관계 및 부정을 상당 부분 발견하였다”고 주장하였다.

감사들은 “B조합장이 현재 조합으로부터 연봉 5천4백만원을 수령해가고 있다. 급여 255만원, 보너스 400%, 판공비 매월 100만원, 연차수당 등인데 이와 같은 업무에 필요한 경비를 지급하고 있는데도 재건축조합이 법인체란 명목아래 업무추진비로 사용키위해 농협에서 별도로 법인카드를 발급받아 매월 수백만원씩 개인적으로 사용하면서 식대, 술값, 여관비까지 1년여기간에 수천만원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감사들은 또한 “변호사 소송비(매도청구소송) 입찰제안서에서 최대한으로 3천5백만원을 제한 했는데도 조합장은 모든 절차(이사회)를 무시하고 9천4백만원을 주기로 조합장이 단독 계약을 체결, 이중 50%인 4천2백만원을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지불하였다. 이 돈은 변호사 소송비인 만큼 수임료로써 변호사에게 지급되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관계도 없는 사람에게 지급되었다는 것이다. 조합에 변호사에게 지급요청 공문이 와 있는데도 전혀 다른 사람에게 입금되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감사들의 주장에 대해 A조합장은 "감사들에게 물어보라 나는 할 말 없다"고 밝혔다.  

현재 감사들은 안산지검에 조합장을 상대로 고소, 고발을 한 상태이며 광명경찰서에서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중이어서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하안본1단지는 지난 5월 시로부터 정식 사업 승인까지 받은 상태로 재건축 시행에 필요한  모든 법적 절차를 마친 상태이며 최근의 조합간부들간의 분란으로 인해 일반 주민들의 이주 대책 및 각종 재건축업무에 차질이 빚어지지않나 하는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안본1단지 재건축 조합은 2003년과 2004년에 걸쳐 조합규약 정복 미달 여부를 둘러싼 법정 공방 시비가 있었으며 조합 간부 2명이 조합장을 상대로 공금 유용혐의로 고소 하기도 하는등 재건축조합을 둘러싼 잡음이 끊기지 않았다.


2005. 6. 24  /광명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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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2005-06-25 16:36:02
조합원이 넘 만아 탈도 만쿤.....

말도많다 2005-06-25 10:05:42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재건축.....
지난번에도 조합장이 돈 해먹었다고 프랭카드 걸었는데, 그후 신문보도와 판결문을 보니 보니 도리어 프랭카드 건 측에서 명예훼손에 손해배상까지 부담하도록 되었더군요.
결국 감투를 싸움같은데.... 잘들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