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광명지역위원회 당원들이 '암부터 무상의료' 실시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성애병원 앞 서명운동에 이어 25일(토) 철산동 문화의광장에서도 건강보험으로 암까지 치료할 수 있는 무상의료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병렬 광명지역위원회 위원장은 "국민건강보험이 있어도 보험적용이안 되는 진료가 너무 많아 큰 병에 걸리면 결국 가계는 파탄이 나고 치료를 포기해야 하는 일까지 번번이 벌어지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병 때문이 아니라 병원비때문에 죽어야하는 세상, 국민건강보험제도를 바로 잡으면 바꿀 수 있다"고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서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시민들을 향한 연설을 통해 이병렬위원장은 "OECD 가입국중 서민들의 보험 부담율이 50%나 되는 나라는 거의 없으며, 건강의료보험으로 큰 병에 대한 치료가 가능하다면 굳이 건강보험보다 4배나 비싼 민간보험을 들 이유가 없다"며 건강보험 체계를 바로잡으면 서민들의 부담을 줄일 수가 있음을 역설하였다.
5시에서 7시까지 이어진 서명운동을 통해 2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서명에 동참하였다.
민주노동당 광명지역위원회는 앞으로 매주 목요일 출.퇴근시간에 맞춘 서명작업과 매월 한 번식 토요일 선전전을 통해 암부터라도 먼저 무상의료를 실시할 수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2005. 6. 29 / 조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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