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북한이탈 청소년들에게 남한사회에서의 다양한 문화충격에 의한 심리적 상처 치료와 장기간의 학습공백으로 인한 학령과 학력간 격차 및 체제 차이에서 오는 학력결손 해소 등 국민생활에 필요한 지적·정의적 교육 실시를 목적으로 하는 한겨레고등학교 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10-1번지 2만㎡에 설립되는 사립학교인 한겨레중·고등학교는 학교법인 전인학원(이사장 박희수)이 설립·경영하며 1학년 20명으로 2006년3월1일 개교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북한교육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탈북청소년들의 잠재적 문화역량을 개발하고, 남한 사회에서의 진로와 자아실현에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북한이탈 청소년들이 남한 사회와 제도교육 현장에 안정적이고 원만히 적응 할 수 있도록 일종의 디딤돌 역할을 할 특성화된 대안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할 예정이다.
2005. 7. 11 / 이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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