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담당관의 발언을 둘러싼 | |
강 찬호 기자 | |
| |
| |
@ 사진은 공무원노조 광명시 지부(준)의 지난해 징계거부 보고대회 장면 | |
| |
광명시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공직협) 안흥병 회장에 대한 광명시 감사담당관의 내부 조사 요청 과정에서 감사담당관의 발언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 |
| |
이 문제와 관련하여 안 회장은 “비리, 비위 공무원의 경우 통상적으로 출두 요구를 하여 조사를 하는 것이지만, 이 사안은 아직 확정 판결이 나지 않았고, 전국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 정치적인 사안임에도 사안을 똑같은 방식으로 다루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 |
@ 광명시지부 안흥병 회장 | |
이어 안 회장은 “공무원을 하는 것과, 포기하는 것, 그리고 사퇴를 당하는 것은 다른 문제며, 인사문제는 인사위원회 소관 사항임”을 들어 감사담당관의 처신을 문제 삼았다. | |
| |
한편 강희진 감사담당관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성명서의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강 감사담당관은 감사담당관실에서 조사를 진행하는 것과 관련하여 “범죄사실에 대해 감사를 요구하는 검찰 측의 정식 공문요청이 있었고, 이에 대해 규정에 따른 조사를 하고자 한 것이다. 공직협 회장이라고 예외가 인정되는 사안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물의를 빗은 발언과 관련해서는 “범죄사실과 조사는 별개며 조사를 요청하는 직무명령을 따르지 않는 것은 공무원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냐“라는 차원에서 언급을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 담당관은 ”선고 전이기에 이 조사에 응해 본인의 주장을 진술하기에도 적절한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사안은 통상적인 규정에 따른 업무진행이지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니다’라며 공직협에서 요구하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이 강 담당관의 주장이다. | |
| |
<광명시민신문 강찬호 기자 tellmech@hanmail.net> |
저작권자 © 광명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