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안산/의정부/광명) 고교평준화 타당성조사 촉구 기자회견 열어
경기지역(안산/의정부/광명) 고교평준화 타당성조사 촉구 기자회견 열어
  • 이승봉기자
  • 승인 2005.07.25 11:16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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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교육청 정문앞에서 집회를 갖고 있는 평준화 추진위 실무단


경기지역 고교 평준화 추진위원회(집행위원장 채규근, 이하 평준화추진위)실무단 20여명은 7월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교육청앞에서 집회를 열고 '경기지역(안산/의정부/광명) 고교평준화 타당성조사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 성명서를 읽고 있는 채규근 집행위원장


채규근 집행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광명.안산.의정부 지역에 고교평준화 타당성 조사를 즉각 실시할 것을 요구하였다.  성명서를 통해 평준화 추진위는 "그간 고교 평준화 요구에 대해 2002년부터 도교육청은 '도교육청에서 한국교육개발원에 평준화 연구 용역을 준 것이 2005년에 결과가 나오므로 결과를 보고 고교평준화를 검토 하겠다'고 하였으나 '이번 7월 11에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발표한 자료는 경기도 교육청의 연구용역이 아니라 자체 연구 결과였다'"고 밝히면서 그간 경기도 교육청이 해온 거짓말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였다. 

또한 경기교육청 집행부가 평준화추진위의 타당성조사 요구에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8월2일 까지 도교육청의 성실한 답변이 없을 경우 경기지역 고교평준화 추진위원회는 일인시위, 집회, 장기 천막농성을 통해  세 지역(광명.안산.의정부)의 고교평준화 타당성 조사를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병렬 공동대표


 이병렬 경기도 추진위 공동대표(민주노동당 광명지역위원회 위원장)는 도교육감을 향해 비평준화로 인해 고통받는 광명.안산.의정부지역의 청소년과 학부모의 목소리에 귀기울것을 당부하였다.



▲ 윤희웅 회장


윤희웅(안산교육을 생각하는 학부모모임 회장) 학부모는 우리의 어린 학생들이 쇠고기, 돼지고기처럼 등급이 매겨지고 16살 나이에 성공한 인생, 실패한 인생으로 낙인찍히는 비인간적인 비평준화제도는 하루빨리 개선되어야 한다고 단지 성적만을 가지고 인격적인 모독을 당하는 불행한 사태를  빨리 해결해야한다고 호소하였다.



▲ 박미진 도의원


또한  박미진 도의원(민주노동당)도  경기도 교육감이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 수렴해 줄것을 인사말을 통해 요구하였다.


다음은 평준화추진위의 성명서 내용이다.  


1. 주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는 기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 우리는 그 동안 경기지역(안산/의정부/광명) 고교 평준화를 촉구하기 위해 시민 서명, 도교육감 면담, 집회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3. 그간 고교 평준화 요구에 대해 2002년부터 도교육청은 “도교육청에서 한국교육개발원에 평준화 연구 용역을 준 것이 2005년에 결과가 나오므로 결과를 보고 고교평준화를 검토 하겠다”고 하였다.
4. 그러나 이번 7월 11에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발표한 자료는 경기도 교육청의 연구용역이 아니라 자체 연구 결과였다. 우리는 그간 경기도 교육청이 해온 거짓말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5. 또한 7월 11일 한국교육개발원 연구 결과 65%이상의 국민이 고교평준화에 대한지지 입장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간 요구해온 경기지역(안산/광명/의정부)에 대한 고교평준화 타당성 조사에 대한 그 어떤 입장을 보이고 있지 않다.
6. 하여 우리는 8월 2일까지 경기도 교육청이 경기지역(안산/광명/의정부)에 대한 고교평준화 타당성 조사에 만족할 만한 일정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투쟁으로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켜 나갈 것이다.
7. 향후일정 : 8월 3일-12일 1인시위, 8월 17일 1차 대중집회 등
 8. 많은 홍보와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경기지역 고교 평준화 추진위원회

공동대표
열린우리당 유승희 의원 / 열린우리당 이원영 의원 / 열린우리당 임종인 의원 / 민주노동당 박미진 도의원 / 소비자시민의모임 안산시지부장 공정옥 / 전교조 안산지회장 김종문 / 민주노동당 광명지역위원회 이병렬 위원장 / 전교조 광명지회장 권혁이 / 전교조 경기지부 의정부지회 김시경지회장/ 참교육학부모회 경기지부 의정부지회 최주영지회장 /


참가단체


고교평준화를 위한 의정부시민모임
가재울놀이패-연명, 공동육아협동조합 꿈틀꿈틀, 극단 허리-연명, 민주노총경기본부북부지구협의회, 의정부양주동두천환경운동연합, 의정부교육연대, 어머니독서회 ‘물소리’-연명, 꿈틀자유학교, 민노당 의정부시 지구당, 방과후교실 느티나무-연명, 전교조 경기지부 의정부지회, 청년독후토론모임 ‘햇귀’-연명, 의정부학운위협의회, 의정부여성회, 참교육학부모회 경기지부 의정부지회

광명시 고교평준화를 위한 시민연대
광명YMCA, 광명여성의전화, 전교조 광명지회, 민주노동당 광명지역위원회, 광명만남의집, 열린우리당 광명지역위원회, 경인운수노조, 성애병원노조, 광명경실련, NCC, 광명교육연대, 광명동화읽는 어른 연합

고교평준화를 위한 안산시민연대
안산 그린스카웃, 소비자시민의모임 안산시지부, 전교조 안산지회, 민주노동당 안산 단원지역위원회, 민주노동당 안산 상록지역위원회, 안산환경운동연합, 안산 YMCA, 고교평준화를 위한 학부모 모임, 안산 경실련, 교육을 생각하는 안산 학부모 모임, 열린우리당 안산지역위원회

2005. 7. 25  /  이승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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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주민 2005-08-09 11:48:57
광명시 하안동 주민으로서 고교 평준화를 위하여 수고하시는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바람2 2005-07-30 10:45:43
경기도 교육감님 아이들에게 더이상 아픔을 안겨주는 일이 없도록 하루빨리 평준화를 실시하기를 촉구합니다.다수의 학부모들이 원하고 있는데 못할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순리대로 가면 됩니다. 평준화하면 누가 잡아가나요?

조명선 2005-07-28 17:19:41
함께 하지 못 하여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광명시민 2005-07-27 11:41:35
광명시 시민으로서 고교평준화를 위하여 애 쓰시는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광명시에 태어난 죄로 어린 나이에부터 입시라는 압박감에 시달려야 하는 광명의 청소년들 안쓰럽습니다.

노용래 2005-07-27 08:28:20
참석해주신 이병렬 위원장님, 김성현 목사님, 광명고 서현수 선생님, 유승희 위원실의 강찬호님, 경실련의 조은주님, 민주노동당 양정현 사무국장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