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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취재팀
  • 승인 2005.09.0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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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첫째날-중국 금-3 ,이란,일본 각하나씩 거둬

2만여 관중이 모여든 제16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첫 날 문학벌에는 대부분 무료 초대권을 든 입장객들로 붐볐다.

이날 5개 종목에서 금메달 선수가 가려졌다.

세계적 육상 스타 중국의 류샹(남자 110m 허들)과 북한의 함봉실(여자 1만m)두 선수가 소개되자 관중석의 큰 박수가 쏟아지기도 했다.

특히 함봉실 선수의 경기에는 북측 청년학생협력단의 조직적인 응원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과 헬싱키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는 류샹선수는 이날 1조 예선을 가볍게 통과 했으나 함봉실 선수는 1만m에 출전 34분35초30으로 아까운 동메달에 그첬다.

또 이날 가려진 금메달 5개 중 중국이 3개, 일본과 이란에 각각 1개씩 돌아갔다.

중국은 여자 1만m(바이쉬에, 33분34초74), 여자 포환던지기(리메이주, 18m64), 여자 세단뛰기(시에리메이, 14m38)에서 우승했으며 이란 하다디는 남자 원반 던지기에서 65m25를 던져 금메달을 일본 미호 스기모리는 여자 1500m에서 4분12초69로 우승했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남자 110m허들의 박태경선수와 여자 100m 허들의 이연경이 결승에 진출 했다.

 

성화

  
<2005 특별취재팀>

문학벌에 선수와 심판진들의 선서를 마지막으로 아시아육상경기대회 4일간을 밝혀줄 성화를 이봉주 선수와 북측 함봉실 선수가 함께 성화 최종 주자로 운동장을 한바퀴 돈 후 성화대에 무지개차를 타고 올라 성화대에 점화를 했다.

이어 선수단 퇴장으로 제16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가 사실상 막이 올랐다.

개회사

  
<2005 특별취재팀>
이해찬 국무총리는 개회사를 통해 제 16회 아시아 육상경기대회에 제2회 대회를 62년 서울 개최에 이어 인천에서 또다시 개최하게 됐다며 인천항은 우리나라의 관문임과 동시에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라며 선수단의 최선을 다하는 경기와 인천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대회의 성공을 가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인은 하나라고 주장하고 당당하게 경쟁해 아시아의 축제로 승화시켜 아시아인이 하나임을 보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물류 중심인 인천에서 뜻 깊은 추억을 남기고 돌아가 주길 바란다며 개회를 선언했다.

환영사

  
<2005 특별취재팀>
개회 환영사를 통해 안상수 제16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위원장은 39억 아시아인의 우정을 나누기 위해 문학벌에 모였다며 각 국 선수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하고 선수들이 트랙에서 흘린 땀방울과 아시안의 우정이 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은 역사적 도시임과 동시에 경제자유구역을 개발중인 우리나라 3대 도시라며 머지않아 세계의 IT산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20014년 아시안 게임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육상연맹 회장 칼마디 는 환영사를 통해 대회를 준비한 관계자의 노고를 감사하고 정정당당한 경기를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선수단 입장

개막선언과 함께 각 국 참가선수단이 취주악대를 앞장세우고 각 참가국 들의 기수단, 대회기, 네팔선수단을 시작으로 각 나라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으며 중국선수단이 화교들과 조선족들의 박수를 받으며 입장했고 한반도 기를 앞세운 남북한 선수들이 입장하자 문학벌이 떠나갈 듯한 함성으로 환영에 박수가 이어졌다.

문학경기장을 찾은 귀빈들

 문학벌에 화려한 식전행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심대평 충남도지사와 이명박 서울시장, 손학규 경기도지사, 그리고 송영길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과 이윤성 의원을 비롯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속속 모습을 보이고 있다.

 

터 벌림

  
<2005 인천뉴스>

문명 탄생의 땅 아시아의 세계적 위상을 반사하는 퍼포먼스에 이어 아시아 시대의 열림을 예고하는 배의 등장으로 터벌림 공연과 맥박과 호흡, 돋움 5개의 그룹이 아시아를 상징하는 타악과 무용 그리고 깃발이 함께 어우러지며 아시아의 화합을 나타내는 공연이 이어지면서 운동장을 꽉 들어찬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고있다.

개막식

  
<2005 인천뉴스>
1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막식을 기다리고 있는 문학경기장은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한 박승숙 인천시의회 의장 등이 일찌감치 자리를 찾았고 이어 관중들이 속속 입장하고 있는 가운데 식전 행사로 북측 학생협력단의 응원 퍼레이드와 함께 개그맨 정만호, 정삼식씨 등의 재치로 운동장을 달구고 있다.

 

31일 오후 개막 공식행사 갖고 나흘간 열전돌입

아시아 육상인들의 대축제인 제1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31일 개회식으로 개막된다.

개회식 공식행사는 이날 오후 5시50분부터 2시간50분간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날 개회식을 비롯한 폐회식 연출 제작단 김승연 총감독은 “역동적인 인천과 아시아를 부각시키기 위한 모든 공연을 기획하고 준비해 왔다”며 “수준 높은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사상 처음으로 펼쳐지는 이날 개회식 행사는 ‘밝아오는 동녘’을 주제로 모든 공연마다 인천과 아시아의 무궁한 번영을 표현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그동안 아시아육상경기대회는 개·폐회식에 많은 관심을 두지 않았으나 시는 이번 대회 개·폐회식을 인천지역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대규모 예산을 들여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회식 사전행사를 비롯, 식전·식후행사 및 특별공연에 출연하는 인원만 1천6백57명으로 여러 프로그램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는 것이 장점이며 시민들의 환영 인사와 수백 명의 학생들이 펼치는 무용 공연 등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것.

아울러 조직위는 육상경기 육성과 아시아 각국의 우호협력이라는 대회 창립정신을 담아 흥겨운 아시아 문화축제가 되도록 했다는 것도 특징이다.

제일 먼저 선보이는 사전행사에서는 인천지역풍물패가 흥을 돋우고 인천을 소재로 한 노래공연, 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물 등을 통해 아시아인들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시민 대표와 관객이 함께 하는 퍼포먼스 ‘아시안 에코’로 위대한 아시아를 표현하고 아시아 시대를 예고하는 모형 배를 제작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계획이다.

전광판 위에는 아시아 문명의 위상을 의미하는 영상물을 띄워 아시아의 자부심을 나타내고, 학생 300여 명은 ‘소통’이란 이름으로 우리는 하나임을 표현한다.

‘미래로의 출발’이란 타이틀로 디지털 시대라는 새로운 길의 열림과 함께 출발을 상징하는 희망의 배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오색찬란한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또 5인조 댄스그룹 ‘동방신기’가 특별공연을 마련, 아시아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보경기에 따른 차량 전면 통제

  
<200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제16회 인천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경보경기개최에 따라 차량을 전면 통제하게 된다. 따라서 조직위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시민의 많은 협조바라고 있다.

경기명칭 : 제1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경보경기

경기일정
- 경보경기 (남) : 2005.9.2 (금) 07:30 출발
- 경보경기 (여) : 2005.9.2 (금) 09:30 출발

경기장소 : 인천광역시 연수구 동춘동 경원로 일원

참가인원 : 선수,지도자,심판,자원봉사자 등 200여명

경기코스 : 동춘역 사거리 → 인천광역시수질환경사업소
(1km 순환코스)

통제시간 : 2005.9.2(금) 05:30-13:00 (총7시간 30분)
문 의 처 : 조직위원회 경기부 ☎032-440-8142~8147

(재)제16회인천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The 16th INCHEON Asian Athletics Championships Organizing Committee

 

문학경기장 모든 준비 마치고 개막 기다려

북한 임원진 인천시 안내로 경기장 곳곳 둘러보기도

제16회 아시아육상대회 준비를 끝내고 개막을 앞두고 있는 문학경기장은 개, 폐회식 최종 리허설이 한창이며 인천에 입성한 아시아 각국 육상 선수들도 결전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 개막되는 제16회 아시아육상경기대회가 개최 될 문학경기장은 개, 폐회식 공식행사의 최종 리허설로 학생들을 독려하는 연출자의 목소리가 경기장에 울려 퍼지고 깃발을 든 학생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등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4일간 타오를 성화대가 웅장하게 서있는 가운데 본부석과 공연장도 제 모습을 갖추고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연습장인 문학 보조경기장과 숭의운동장엔 아시아 각국 육상선수의 땀방울이 맺히고 있으며 트랙을 도는 선수들에게 결전을 앞둔 비장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지난 일요일에 입국한 북한 선수 8명도 숭의운동장을 중심으로 훈련을 펼치고 있으며 남측 대표와 함께 성화 최종주자로 유력한 5천m와 만m에 출전하는 육상스타 함봉실은 부상을 딛고 금메달에 도전하기 위한 연습에 열 올리고 있다.

제16회 아시아육상대회를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의 발판으로 믿고 있는 인천은 아시안게임 남, 북 공동개최를 합의한바 있는 북한 임원진은 인천시의 안내로 문학경기장을 두루 돌아봐 눈길을 끌고 있다.

참가예정 국가 선수단 입국 지연·취소 잇따라

반쪽대회 우려 조직위 전전 긍긍

제1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참가 예정 국가의 임원과 선수단이 당초 계획보다 크게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참가 예정 국가 임원 및 선수단이 입국을 취소하거나 선수등록 마감시간이 넘도록 입국하지 않으면서 조직위의 애를 태우고 있다.

더욱이 일부 국가의 경우 임원급 관계자들이 입국을 취소해 인천시가 이번 대회를 통해 오는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를 홍보하려던 전략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육상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선수등록 마감 결과 33개국 4백52명이 입국해 당초 조직위가 발표했던 45개국 1천20명은 물론 지난 29일 마감된 최종 엔트리 45개국 8백92명의 절반 수준에 불과, 대회의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조직위는 “이날 오후 늦게 입국하거나 31일 개막식 당일 입국하는 국가가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대부분 이미 들어온 국가의 2진이거나 인원도 80여명에 불과해 조직위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고 있다.

공식 선수등록 마감시간인 이날 오후 6시 현재 개회식 첫 입장을 해야 하는 네팔을 비롯, 레바논, 바레인, 대만, 파키스탄, 팔레스타인 등 12개국이 입국하지 않고 있다.

또 중국과 이란, 베트남 등 몇몇 국가만 예정된 엔트리대로 입국했을 뿐 우즈베키스탄 20명중 4명, 인도 70명중 3명, 일본 91명 중 54명 등 대부분의 국가 임원 및 선수단이 예상보다 적게 입국한 상태다.

특히 지난 29일 아시아육상경기연맹(AAA) 부회장과 총회 위원 2명, 쿠웨이트 육상연맹 사무총장, 네팔 AAA 부회장 및 육상연맹 사무총장 등 3명이 입국을 취소했다.

이밖에 29일 입국 예정이던 라오스 3명과 몽고 7명이 입국을 포기했으며 네팔과 미얀마, 방글라데시, 투르크메니스탄 등 8개국은 선수단 없이 임원진 참가만 통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조직위는 “오후 늦은 시각과 내일 입국하는 국가가 있어 최종 등록인원의 공식 집계를 낼 수 없다”며 “선수등록 마감도 공식적으로 오후 6시 마감이었지만 개막식 직전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D-1]'우리는 하나' 남북 동시입장 확정

제1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회식에 44번째로

오는 31일 열리는 제1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남북 대표팀이 동시 입장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아시아육상조직위에 따르면 개회식 각국 선수단 입장에서 남·북 선수단은 마지막 순서인 44번째에 남측과 북측 각 1명씩 남녀 공동기수가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공동 입장할 계획이다.

아시아육상대회 개회식의 남측 선수단 76명과 북측 선수단 및 임원 20명 동시입장은 아시아의 화합과 동북아 평화도시 인천의 모습을 아시아 전역에 보여주게 되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국제스포츠 행사에서 남북 동시입장은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시작으로 2002 부산아시안게임, 2004 아테네 올림픽 등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행해졌다.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당시 남북은 극적으로 합의, 처음으로 한반도기를 앞세워 동시 입장해 남북의 화합과 평화 의지를 세계에 알린 바 있어 이번 동시입장 역시 동북아의 긴장을 완화하는 아시아 평화제전으로서의 성과로 남을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 일본이 NHK, TBS, 교도통신 등 11개 언론사 60여 명의 기자를 파견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는 것도 북측 대표단의 참가와 함께 남북 동시입장을 한반도 평화분위기 조성의 큰 사건으로 보고 집중취재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조직위 측의 설명이다.

아시아육상조직위 관계자는 “동시입장은 이미 협의를 거친 부분이지만 28일 북측 선수단과 임원진이 입국하면서 입장할 때의 의상 등 좀 더 자세한 사항을 논의할 것이라”며 “남북 동시입장이 이번 개회식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여자육상 1만m와 5천m에 출전할 함봉실을 비롯한 북측 선수단 8명과 임원 12명은 오는 28일 고려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입국,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다.

 

29일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이모저모>

  
<2005 박근원기자>
성화 채화는 먼저 집례관인 최종수 성균관 전학의 진행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천례' 행사로 시작됐다.

제례복을 갖춰 입은 시와 그리고 강화군 관계자 등은 `국궁', `배', `흥', `평신' 하는 집례관 구령에 따라 절하고 하늘에 술잔을 올리며 대회기간 동안 무사안녕을 기원..

주선녀로 뽑인 강화여고 2학년 김시원양이 나머지 다른 `칠선녀'에 둘러싸인 가운데 성무(聖舞)를 추며 채화, 성화로에 불을 붙인 뒤 조상수 강화부군수에게 전달....

성화는 이어 배정만 강화군의장, 안상수 인천시장 등 인천시, 강화군 관계자들의 손을 거쳐 최초 주자인 강화고교 1학년 유주환군에게 전달돼 봉송길에 첫걸음....

대회 조직위원장인 안 시장은 이날 식전 기념사를 통해 "전에도 마니산에서 여러 차례 성화가 채화됐지만 오늘은 인천 역대 가장 큰 행사를 위한 성화가 채화되는 만큼 의미가 깊다"고 기념사....이날 성화는 당초 태양열로 자연 채화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관계로 고체 연료를 이용해 발화했다...

 

성화 채화에 이어 봉송 그리고 안치식

아시아인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제16회 아시아육상경기대회 성화안치식을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31일 갖는다.

29일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칠선녀에 의해 채화 된 제16회 인천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화는 69개 구간 200,8km를 달려 시청 광장에 안치된다.

이날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는 10시30분 천재봉행을 시작으로 칠선녀 성무, 성화채화, 성화 점화, 칠선녀 등단 등을 순서로 성화봉을 전달했다.

따라서 아시아육상조직위는 제16회 인천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과 다채로운 축하행사를 통해 전 시민이 화합하는 축제를 기원하기 위한 성화안치식을 30일 오후 4시30분부터 거행한다고 밝혔다.

타악 퍼포먼스 팀이 대북공연으로 시작되는 이번 성화안치식은 치어댄스의 공연과 성화봉송 도착멘트로 도착전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성화봉송이 도착하는 오후 5시에는 성화봉송 주자가 안상수 인천시장에게 성화를 인계, 성화로에 점화하게 된다.

한편, 조직위는 이날 축하공연으로 프로치어팀의 치어댄스, 대회를 소재로 한 재즈댄스, 전문대학 응원단의 응원시범, 초청가수 녹색지대의 공연 등을 마련, 대회 개막 분위기를 한껏 충전시킬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성화는 29일 강화군 마니산에서 채화돼 31일까지 3일간 인천을 돌며 대회의 시작을 알린다.

성화봉송 거리는 200.8㎞로 군, 구별로 선정한 봉송 주자 5백30명을 통해 10개 군, 구 69개 구간으로 인천전역에 성화를 전달하고 각 군, 구는 성화 맞이 축제행사를 열어 시민들의 관심과 대회 열기를 고조시키게 된다.

 

 


  
<2005 제16회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북측선수단 입국

오는 1일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참가 할 북측선수단이 28일 인천공항으로 입국, 대회 관계자들과 함께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제16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선수단 속속 입국
 
 
제16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을 앞두고 북측선수단을 비롯한 대회 참가선수 및 임원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대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아시아육상연맹 모리스 사무총장을 비롯해 연맹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입국한데 이어 27일 사우디아라비아 임원 3명이 이번 대회 참가선수단 중 가장 먼저 들어와 숙소에서 여장을 풀었다.

일요일인 28일에는 북측선수단에 이어 카타르, 시리아, 사우디아리비아 등 중동국가 선수단들이 대거 입국했다.

이어 29일에는 이번 대회에 최대 선수단인 100여명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일본을 비롯한 중국, 카자흐스탄 등 10여개 국가 선수단이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다.


안상수 위원장 환영사

제1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


  
<2005 제16회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제1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우리 인천에서 열리도록 열띤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인천에서 열리는 제1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대한민국 최초로 지정된 경제자유구역인 인천의 무한한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260만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지역과 국가의 발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커다란 계기가 될 것입니다.

본인은 제1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름으로써 우리나라의 육상 발전과 우리 인천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네티즌 여러분께서도 인천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고,대회 기간 중 인천을 찾는 외국 손님들에게 인천의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제1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안상수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역사

제1회 필리핀 마닐라 마리카나 경기장에서 개최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육상경기의 장려, 발전 및 가맹 단체 간 우호협력 증진”이라는 창립정신아래 2년마다 열리는 아시아 국제 육상경기이다.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1962년 아시아경기대회 때 인도네시아육상경기연맹 초대회장인 아지스살레 소장을 통해 처음 계획되어졌으나 예상치 못했던 일로 인하여 무산되었다.

이어 1966년 방콕 아시아경기대회 때 다시 아시아육상경기대회 개최계획안이 말레이시아 육상경기연맹 회장 탄스리 모하메드 가잘리 사파에에 의해 다시 거론되었고, 1970년 아시아경기대회 때 인도의 푸납주 체육장관인 사다르 옴라오 싱이 제1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인도에서 개최 하기로 하고 R.L 아난드를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그러나 그 당시는 정치적으로 매우 혼란한 시기여서 2년 후를 내다볼 수 없는 힘든 상황이었다.

1972년 뮌헨 올림픽경기대회 때 아시아 육상팀 임원들을 소집하여 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필리핀 육상경기연맹 회장 조세핀 C. 세링이 첫 대회를 필리핀으로 유치하고 1973년 마닐라부근 마리카나 경기장에서 제1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개최됨으로써 비로서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적용되는 아시아육상경기연맹 헌장과 규칙은 1973년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제1회 아시아육상경기연맹 총회에서 승인되었다.

이때 필리핀 육상경기연맹 회장 조세 C. 세링이 아시아육상경기연맹 초대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모리스 니콜라스가 초대 사무총장으로 선출되었다.

아시아육상경기연맹 헌장은 1974년 8월29일부터 31일까지 로마에서 개최된 제29회 국제육상경기연맹 총회에 상정되어 승인을 받음으로써 비로서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게 되었다.

아시아육상경기연맹의 명칭도 당초에는 Asian Amature Athletics Association으로 AAAA로 표기하였으나 2002년 8월 콜롬보에서 개최된 제14회 아시아육상경기연맹 총회에서 명칭이 Asian Athletics Association(AAA)로 변경되었다.

 


 

제 16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참가 규모 사상 최대

북한 등 45개국 1천20명 참가신청. 이해찬 국무총리 개회선언

  
<2005 아시아육상대회조직위>
제16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 사상 최대인 45개국 1천020명의 참가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앙정부가 무관심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개회식 행사에는 이해찬 국무총리가 참석해 개회선언을 하게 된다.

아시아육상대회조직위는 문학경기장에 대회를 알리는 대형 꽃 조형물 설치와 함께 개회식에 진행될 공연 등 전체 행사 리허설을 갖고 본부석 맞은편에 설치된 특설무대 공사를 마무리하는 등 손님맞이에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아육상조직위는 또 참가선수에 대한 엔트리도 사실상 마감했다며 아테네 올림픽 남자110m허들 금메달리스트 중국의 리우시앙과 남자 투해머 금메달리스트 일본의 고지 무로후시, 헬싱키 육상대회 3천m 장애물달리기 1위를 차지한 카타르의 샤히프 샤힌 등 유명선수들의 참여가 최종 결정돼 기록달성 여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어 3차례에 걸처 시민과 함께 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는 북한 응원단과 함께 부산 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함봉실 선수가 5천m와 1만m에 출전,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해찬 국무총리가 오는 31일 열리는 개회식에 참석해 제16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개회선언을 할 것으로 결정됐으며 아시아육상연맹 관계자들과의 환영만찬에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 16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안상수 인천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아시아인의 화합을 위한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성공적인 대회운영을 다짐하게 된다.

이밖에 아시아육상조직위와 시는 대회기간 중 경기장과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임원·선수단 등을 대상으로 2014년 아시안게임 인천유치를 위한 시의 의지와 당위성, 개최능력 등을 집중 홍보하는 등 대회 유치를 위한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시아육상조직위 송병억 사무총장은 “모든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와있는 만큼 남은 것은 인천시민들의 관심”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2005. 9. 2 / 인천뉴스 특별취재팀

* 위 기사는 지역인터넷언론연대 회원사간의 뉴스협약에 의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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