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의장단 나눠먹기 파동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있는 시민단체 간부들
광명시민단체협의회(상임대표 노신복, 우병설, 이하 ‘시민협’)는 최근 광명시의회 시의원들간의 “의장단 나눠먹기”시도에 대한 시민들의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광명시의회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자 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승호(하안1동), 이준희(광명1동) 시의원를 2006.5.31 지방선거 낙천.낙선 대상자로 선정하고 자진사퇴”를 촉구하였다.
시민협은 성명서에서 내년 1월1일자로 지방의원 유급화가 실시되어 년 5천만원이상의 급여를 받게 되는 상황에서 광명시의회의 분발이 더욱 절실함에도 시의원간에 주먹다짐을 하는 등 “주민대표기구에 걸맞는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판하며 내년도 지방선거에서 현역 시의원/도의원/시장 및 출마예상자에 대한 낙천낙선 대상자 선정 작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민협은 이승호(하안1동), 이준희(광명1동) 시의원에 대한 낙천 낙선 운동 선언과 자진사퇴를 촉구하면서 지난 3년간 아무런 의정활동을 펼치지 못한 강장섭(소하1동) 의원에 대한 자진사퇴를 더불어 촉구하였다.
“의장단 나눠먹기”를 둘러싼 이승호-이준희 시의원간의 암투 지속!
지난 8월29일 오후 2시 이승호 시의원(하안1동)은 시청 출입기자단 사무실을 방문하여 기자회견을 갖고서 “이준희 부의장이 카드깡 방식으로 부의장 판공비중 일부를 자신의 부채를 갚는데 썼으며 액수는 약 60만원 정도”라고 폭로성 발언을 하며 “의장단 나눠먹기”를 둘러싼 앙금이 가시지 않음을 보였다.
이에 이준희 광명시의회 부의장(광명1동)은 광명시의회 의원총회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사실 무근이며 허위 날조라고 강력 반발하며 법적 대응도 검토 하겠다”고 말하며 강하게 이승호 의원의 주장을 반박하였다.
두 의원의 주장에 대해 본지는 의회사무국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한 바 이승호 의원의 주장은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2명의 시의원들간에 지리한 다툼이 지속되자 광명시의회 문해석 의장은 임시회 본회장에서 발언을 통해 “의원 개인간의 다툼으로 인해 더 이상 광명시의회 시의원 모두가 시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더 이상의 언행에 자제를 요구하며 공식적으로 “주의”를 주기도 하였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이러한 조치가 미흡하다고 판단하며 광명시의회를 향한 직격탄을 날리는 성명서를 발표하기에 이른 것이다.
2005. 9. 6/허정규 기자
그런데,
열린우리당에서는 왜 낙선대상자를
공천대상에서 빼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