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터넷언론 지원책' 강구하라!
'지역인터넷언론 지원책' 강구하라!
  • 공동취재단
  • 승인 2005.11.0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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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발전 기금관련, 인터넷신문 공동대응 '가동' 
 
2006년부터 운용될 예정인 신문발전기금 운용계획에 인터넷신문에 대한 지원계획이 전무하자 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수도권 지역 지역인터넷신문들의 모임인 지역인터넷언론연대도 4일 긴급 모임을 갖고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결정해 파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지난 1일 성명서를 통해 "언론에 일부 보도된 2006년도 신문발전기금 용도를 보면 여론다양성 촉진, 즉 인터넷언론의 특성에 맞는 사업은 거의 없다는 판단"이라며"신문발전위는 인터넷언론계의 여론을 수렴해 인터넷언론의 특성에 걸맞는 사업지원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터넷기자협회는 내년도 신문발전기금운영과 관련, "인터넷기자협회는 신문발전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과 신문발전기금의 올바른 집행 등을 위해서 문화부, 신문발전위원회, 국회 문광위, 인터넷언론계, 언론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개 토론회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도권지역 13개 인터넷신문들의 결집체인 지역인터넷언론연대(상임대표 모동희)도 새신문법이 인터넷 언론에 대해서만 유독 강력한 규제 장치를 해 놓고 신문발전기금에서는 지역인터넷 언론을 철저히 제외하는 것은 법 정신과 지방분권의 추지에도 맞지 않는다고 보고 4일 오후 6시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열린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회의에서 안민석 의원(열린우리당.경기 오산)은 문화관광부가 제출한 06년 신문발전기금 운용계획안을 분석한 결과, 신문발전 기금 운영이 융자사업 중심(150억원 60%) 이고, 이미 문화부가 보조사업자를 다 정해 놓아서 새롭게 출범할 신문발전위원회가 직접 심사하고 지급할 수 있는 보조사업비는 전체 250억원 중 단 12억원(5%)밖에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언론에 대한 지원책이 거의 없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안 의원은 디지털 기술발전으로 급속히 종이신문이 몰락하고 인터넷 언론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인터넷언론이 중요한 지원대상임을 분명히 하고, 인터넷언론 지원 사업을 별도의 사업항목으로 최소 20억원 이상 별도로 반영해야 한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편 한국인터넷기자협회,한국인터넷신문협회,지역인터넷언론연대,인터넷언론인포럼 등 4개 단체는 3일 신문발전기금에 인터넷신문에 대한 정책이 반영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06 신문발전기금 사업용도 변경 요청'을 문광위에 제출해 국회 문광위의 대응이 주목된다. 

2005. 11. 8  /  공동취재단

*이 기사는 지역인터넷언론연대 공동 취재단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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