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13일 보건소 노인요양센터 실내 정원에서 하안성당 빈첸시오 봉사단 8명이 광명시 노인요양센터를 방문해 노인요양센터 입소자 24명을 대상으로 장수기원 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촬영을 위해 입소어르신은 오랜만에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생활지도원들의 도움으로 예쁘게 화장을 하는 등 분주한 한때를 보냈다.
광명시 노인요양센터를 찾은 빈첸시오 봉사단은 굳어진 어르신들의 표정을 밝게 하기 위해 마치 어린아기를 달래듯 갖은 애를 쓴 끝에 24명의 사진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한편 빈첸시오 봉사단은 지난 2003년부터 광명시 노인요양센터와 인연을 맺고 봉사활동을 해 왔으며, 이번이 3번째 촬영으로 지금까지 100여명의 어르신 장수사진을 무료로 촬영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빈첸시오봉사단 회장(백성현)은 “흔히 영정사진이라고 불리지만 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이라 불러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광명시 노인요양센터 입소어르신들에 대해 사랑의 장수사진 촬영”을 약속했다.
2005. 11. 15 / 이승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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