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에서 17년동안 정치활동을 해왔던 김도삼 전경기도의회 보사환경위원장이 1월 26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
김도삼 전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1987년 평화민주당 창당직전부터 정치권에 참여하여 약 17년동안 동고동락을 같이 해왔던 진심으로 존경하는 남궁 진 전 문화관광부 장관님과 민주당 선.후배, 동지들께는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그러나 많은 고민을 통해 정치가 국가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말까지 듣는 이 시점에서 더 이상 머뭇거릴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민주당 탈당에 대한 고민과정을 간략히 언급했다.
김 전의원은 국민들이 원하고 바라는 새정치는 돈 안드는 정치, 국민들이 축제처럼 참여하는 정치, 지역색이 없는 화합의 정치, 무엇보다 국민을 생각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정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열린우리당의 주장에 동감하며, '우리 정치 이대로는 안된다. 정치가 변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열린우리당에 입당하게 되었다고 입당 동기를 밝혔다.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는 시민들과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뜻에 따를 것이며 아직 아무런 결정이 된 바가 없다고 향 후 진로에 대해 조심스런 입장을 견지하였다.
참석한 기자의 민주당을 탈당하기 전에 민주당 공천을 신청한 적이 없었느냐라는 질문에, 김전의원은 개인적인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 고 말하고,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몇 몇 언론에서 추측기사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 출마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결정된 바는 없고, 당원들의 뜻에 따르겠다고 표현해, 총선 출마에 대한 입장 표명을 유보하였다.
김 전의원이 가진 전문성이라면 어떤것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환경부문에 상당한 전문성이 있다고 자신하며, 농.어촌 문제, 보건복지부문, 경제분야에 걸쳐 적지않은 전문적 지식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하였다.
현재 광명시의 현안 문제에 대한 질문에서는 가장 중요한 현안은 고속철도 개통문제라고 본다며, 애초 시발역으로 구상되고, 역사 공사가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시발역에 대한 인프라 구축이 되지 않음으로해서 현재 정차역으로 확정된다면 그것은 엄청난 예산의 낭비가 된다며 이렇게 까지 되도록 방만히 관리해온 현 국회의원과 시장 모두 책임이 있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탈당한 유승희 전 여성국장, 기동서 전시의원, 김경표 전시의장, 조미수 시의원, 강희원 전시의원에 이어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김도삼 전 의원은 앞으로도 열린우리당에 입당할 사람들이 더 있음을 시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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