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경선후보 '공명선거 서약식' 가져
열린우리당 경선후보 '공명선거 서약식' 가져
  • 이승봉기자
  • 승인 2006.03.20 16:0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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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광명갑(운영위원장 이원영).을(운영위원장 양기대) 당원협의회는 3월 20일 오후 2시에 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지방선거 경선후보자 합동기자회견 및 '공명선거 서약식'을 가졌다. 

열린우리당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경선 방식을 통한 공직후보 선출'을 창당정신으로 삼고 있다.  깨끗하고 공정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고 또 경선 결과에는 철저히 승복하는 선거문화를 정착하고자 마련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원영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한나라당이 금품공천, 줄서기공천, 계파공천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깨끗한 개혁정치를 표방하고 있다. 이번 공직후보도 당원과 국민의 선택에 따르는 것을 제일의 과제로 삼아 정착시켜야 한다. 오늘 이자리는 깨끗한 공천과정, 깨끗한 승복을 다짐하기 위한 자리가 되야 한다"고 말했다.

양기대 운영위원장도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 다음날 갑,을 당원협의회가 힘을 합쳐 공명선거 서약식을 마련한 것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의지를 분명히 하려는 것이다. 갑을 운영위원장이 공히 공천비리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굳은 약속을 하였다. 이를 꼭 실천하겠다. 언론과 시민들의 비판과 감시, 그리고 격려가 함께 한다면 진정한 의미의 공정선거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후보 한사람 한사람에 대한 소개가 있었고 공명선거를 다짐하는 김경표 후보의 서약문 낭독이 있었다. 

시장, 도의원, 시의원, 시의원 비례대표 등에 공천신청을 한 열린우리당 소속 후보자 24명은 이날 서약문을 통해 “한나라당처럼 밀실야합 공천 방식을 거부하고 당원과 국민들이 참여하는 깨끗한 경선방식을 통한 공직후보 선출을 시민들에게 약속한다”고 다짐하며 “이번 5.31 지방선거는 부패한 한나라당 10년의 지방권력독점시대를 종식시키고 민주개혁세력인 열린우리당이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천신청을 한 후보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시장: 김경표

도의원
1선거구: 문해석, 김영면
2선거구: 조재수, 정대운
3선거구: 안성환
4선거구: 김권천, 김철환

시의원
가선거구: 이준희, 나상성, 이춘기
나선거구: 임종금, 조희송, 조성열, 문현수
다선거구: 박상대, 김동철, 김주열, 이연호
라선거구: 최남석, 정용연, 민종선

시의원비례대표: 조미수, 박현숙, 고순희


서약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열린우리당 광명시 후보자 공명선거 서약문

지방자치제도 실시 15년을 맞아 치러지는 이번 5.31지방 선거는 지방화와 지방분권을 확립하는 중차대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난 감사원, 행정자치부 감사결과에서 나타났듯이 현재 지방자치단체는 공무원 부패와 선심성 사업, 전시행정, 난개발 문제 등 썩을 대로 썩어있다. 이번 5.31지방선거는 썩어빠진 지방자치를 정화하여 깨끗하고 민주적인 지방자치를 만들 국민적,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다.

최근 각종 언론을 통해 밝혀졌듯이, 한나라당의 양산시장 후보자가 7명의 지역 국회의원에게 싯가 200만원짜리 서화를 돌린 일이나, 한나라당 서울시 모구청창은 시의원후보와 도의원 후보에게 거액을 전달하는 일 등 한나라당의 공직후보자 선출이 금품공천, 불법공천, 줄서기 공천으로 얼룩져있다.

열린우리당은 부패정치, 밀실정치, 지역분열로 얼룩진 정치문화를 개혁하고 국민통합, 참여민주주의, 깨끗한 정치문화를 만들고자 창당하였으며, 이번 5.31지방선거의 공직후보를 선출하는 과정도 이 창당정신에 기반하여 진행할 것이다.

이번 5.31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광명에서 입후보하는 우리는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과 깨끗하고 공정한 경선을 통해 공직후보 선출, 결과에 승복하는 선거문화를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을 다짐하며 아래와 같이 선언한다.

 - 우리는 밀실공천, 금품공천을 거부하며, 국민참여경선과 기간당원 경선에 의해 공직후보를 선출할 것을 다짐한다.

 - 우리는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할 것이며, 그 결과에 승복하는 정치문화 정착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 우리는 지난 10년간 지배해온 한나라당의 지방권력이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현실을 개탄하며, 이번 5.31지방선거가 한나라당의 부정과 부패를 심판하여 깨끗한 지방정부, 민주적 지방정부, 민의를 대변하는 지방정부를 세울 것을 다짐한다.

- 우리는 현장정치, 책임정치, 생활정치 실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2006년 3월 20일

5.31지방선거 광명시 열린우리당 출마 후보자 일동

2006. 3. 20  /  이승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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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 2006-03-29 22:06:00
한아라당이나 우리당이나 다 마찬가지지 무슨 공명선거..
나중에 파보면 다 똑같은 인사들인데..
완전히 물갈이 하기전에는 다 그인간이 그 인간들이다.
난 이번에는 다 민노당이다.
사람이고 경력이고 다 필요없어.
저런 인간들은 쓴맛을 봐야한다니까..입만들 살아가지고..

tkfkd 2006-03-22 13:14:01
김경표님을 우리당 시장후보로 지지합니다.
그 분을 중심으로 똘똘뭉쳐 선거에 승리를...

박정애 2006-03-21 10:24:26
소문에 의하면
(김민석 국회의원이 내 후배이고
국회의장이 내 선배이고
어느 국회의원이 내 동기이다
이 정도로 내 소개를 하겠다)
어는 당 발대식에서 자신을 소개한 어느 분의 얘기다.


이런 분이 시의원 나가겠다고
후보등록을 하였다면
여러분은 무엇을 생각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