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주민 집회 후 거리 행진...장기전 대비 해법 찾기 골몰.
주민들, 시간 지나면서 참여 열기 고조...‘님비’ 아니다...대안은 아직.
철산1동 우성아파트 주민들의 주유소 반대 항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은 사안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에 대비하여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2006년 4월 16일. 오후 4시. 주민들의 참여를 요청하는 아파트 방송이 진행되고, 주민들은 봄치고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하나 둘 단지 안 집회 장소인 놀이터로 모여들었다. 집회 참석 인원은 어느새 4백여명에 이르렀다. 주유소저지주민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정해덕, 이하 비대위)는 집회를 통해 그동안의 경과와 향후 대책에 대해 주민들에게 알렸다.
집회에서 정해덕 위원장은 향후 계획과 관련하여 “이번 사안이 장기화될 수도 있다. 대비하자. 인근 주민 1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자. 정유사가 들어오면 불매운동을 전개하자. 주민화합의 장으로 만들어 가자. 완충녹지 훼손에 대해 시에게 강력한 조치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과보고를 통해 “백재현 광명시장을 면담했으며, 면담결과 ‘감사원 결과에 따라 답변을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성의가 없는 답변이지만, 비대위의 의견을 개진하고 대책을 촉구하였다.”고 말했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원영 의원을 면담한 결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 정치적 해결을 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모색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보고했다.
놀이터 집회 후 주민들은 아파트 단지 거리 시위를 진행하고, 주유소 부지로 이동을 해서 거리에 부착할 현수막을 제작하고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도 각 당의 지역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참여했다. 김경표 열린우리당 광명시장 후보, 문해석 현 시의회의장, 한나라당 권태진 시의원 후보, 나상성 시의원 후보, 이원영 후보 보좌관 등이 참여 했다. 주민들과 함께 주유소 문제 해결을 위한 ‘주유소 반대구호’를 함께 외치며, 동조의 뜻을 표출하기도 했다. 집회 시작보다 조금 늦게 도착한 민주노동당 이병렬 광명시장 후보와 이 지역 출마자인 장귀익 후보 역시 주민들의 거리행진에 참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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