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자! 지역에서, 어린이날 잔치를!! 그 단꿈에 풍덩(!) 빠지고 싶다.
즐기자! 지역에서, 어린이날 잔치를!! 그 단꿈에 풍덩(!) 빠지고 싶다.
  • 강찬호기자
  • 승인 2006.05.03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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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시 행사, 하안동 실내체육관에서 다채로운 행사 진행..하안복지관 주관. 
- 광명만남의집 아동센터 꿈터, 자체 어린이들과 아기자기 어린이날 만끽! 
- 광명YMCA, 안양천변에서 통일 기원 자전거 보내기 행사...탈것 가지고 모여라. 
- 지구마을어학원, 평상시 익힌 어학을 놀이로 풀어 보기 등 자체 행사. 

크고 작은 어린이날 행사가 5월 5일 당일과 그 전에 지역 전역에서 펼쳐진다. 광명지역 안에서도 얼마든지 어린이날을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시 어린이날 행사, 하안동 실내체육관에서 다채롭게 진행.

광명시는 매년 지역 시민단체협의회와 진행해 오던 어린이날 행사를 올해는 주관단체를 변경해서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어린이날 행사는 5월 5일 하안동 실내체육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오전 10시 1부 순서로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군 부대 군악대의 축하 퍼레이드, 축사와 기념사, 모범 어린이 표창, 행사 참가자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풍선에 소원을 적어 날리기 등을 진행한다. 하안복지관 운영 재단인 한국복지재단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연예인 최불암씨가 함께 한다. 2부 순서는 초등학생 재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골든벨’이 진행된다. 참가규모는 200쌍 400명이다. 골든밸 시작전과 중간에 사물놀이나 태권도 시범, 댄스 공연 등의 축하무대가 펼쳐진다. 참가 희망자들은 행사 당일 접수처에서 접수하고 참여할 수 있다. 진행방식은 매스컴을 통해 알려진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 개그맨 전환규가 행사 사회를 맡는다. 3부는 어울마당으로 진행된다. 애드벌룬 나르기, 엎치락 뒷치락, 무지개 떠오기, 전략 기마전, 장애물 경주, 파도타기, 풍선기둥 세우기 등 다양한 참여 행사가 진행된다.

코너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행사장 주변을 따라 마련된‘체험존’이다. 실내체육관을 찾은 어린이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물로켓 만들기, 친환경먹거리 체험, 나무곤충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자작나무목걸이 만들기, 타악퍼포먼스, 비누방울만들기 등 20여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역의 기관과 단체들이 각 체험존을 주관한다. 이외에도 아동의 권리문제와 학대 문제 등에 대해서 돌아보는 ‘아동권리증진 캠페인’, 미아예방 캠페인, 지역품앗이와 아름다운 가게에서 진행하는 ‘어린이 나눔 장터’, 포토존 등이 별도로 진행된다. 

만남의 집 아동센터 꿈터, 강아지똥 연극 직접 꾸며보기 등.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행사와는 별도로 지역의 작은 기관이나 단체들이 자신들의 공간에서 진행하는 어린이날 행사도 진행된다. 지역의 저소득층 자녀들이 주로 다니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인 꿈터(광명만남의집 운영)에서는 5월 4일 자체 공간에서 참여하는 아동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어린이날 행사 ‘꿈터 천국’을 진행한다. 여는 마당에서는 모둠 연극 놀이 ‘신나게 놀아요’를 진행한다. 저학년어린이들은 노래공연을 진행하고, 3․4학년 아이들은 오카리나 연주를, 6학년 어린이는 클라리넷 연주를 한다. 꿈터 아이들이 직접 각색해서 만든 ‘강아지똥’ 연극 공연이 진행되고, 고학년 어린이들이 진행하는 춤 선보이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어린이와 지도교사들의 역할 바꾸기 역할극을 통해 서로 입장을 이해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꿈터 벼룩시장’과 아이들이 직접 장터를 꾸리는 먹거리 장터도 진행된다. 작은 공간이지만, 행사는 다채롭다. 꿈터 아이들과 학부모 그리고 꿈터를 아끼는 이들의 참여로 진행된다.

광명 YMCA, 통일 자전거 보내기...탈 것 가지고 안양천에서 다양한 놀이 진행.

시민단체에서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행사도 있다. 그동안 함께 준비해왔던 시민단체 공동주관 방식이 무산됨에 따라 광명 YMCA는 회원 가족들이 중심이 되어 독자적으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북한 통일 자전거 보내기 행사’가 그것이다. 자전거 보내기를 통해 통일의 ‘물꼬’를 트자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는 행사다. 어린이날 당일 오전 10시 반부터 금천교 아래 안양천 고수부지에서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도시락과 돗자리, 개인컵, 인라인을 제외한 바뀌달린 것을 가지고 오면 된다. 오전에 YMCA 자체 풍물패인 해마루 풍물단의 길놀이와 풀씨학교 아동들과 대안학교인 볍씨학교 어린이들의 노래공연이 진행된다. 본격적인 행사 마당에서는 자전거 경주, 자판기, 통일 소망 손바닥 찍기, 통일 윷놀이, 통일 자전거 기념사진, 자전거 방울 만들기, 왕 오목두기, 심리 테스트, 인형극,먹거리 판매 등이 진행된다. 통일을 주제로 한 놀이와 전래놀이 등이 참가한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진행한다. 행사 마지막에는 전체가 참여하는 전체 놀이로 행사를 정리한다. 한편 오전 진행되는 자전거 경주에서는  세발 및 네 발 자전거 경주(유아, 5,6,7세 출발지점을 다르게 표시), 느림보 자전거 경주(두 발 자전거는 누구나 참가 가능), 유모차 경주(유모차가 있는 엄마는 누구나 참가 가능. 단 빈 유모차는 안 됨)가 경주 형식을 진행된다. 오후에는 자전거 여행을 통해 행사장에서 출발하여 하안 교를 건너 철산동 뱀쇠 다리까지 직진 후 다시 행사장으로 돌아오는 여행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인형극이 별도로 진행된다. 

지구마을 어학원, 뉴질랜드 체험하고 영어로 상점 놀이.

지구마을어학원도 학원을 이용하는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잔치를 진행한다. 평소에 아이들의 어학을 지도하는 원어민 교사들 역시 함께 한다. 첫 프로그램은 ‘Market Play’.  학원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상점 코너에서 이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평소에 모아 놓은 스티커를 달란트로 교환해서 각 상점을 이용한다. 대화는 영어다. 평상시 익힌 영어를 역할을 통해 풀어보는 것으로, 놀이 방식이다. 두 번째 행사는 ‘Experience New Zealand’ 영어 현지국 중에서 뉴질랜드 문화를 익히는 것이다. 뉴질랜드 마오리 여자들이 갖고 추는 춤의 도구나, 마오리 부족들이 입는 스커트를 만들어 보고 함께 마오리 전사 등이 추는 춤도 배우며 뉴질랜드 음식도 직접 함께 만들고 맛보는 시간이다. 재료의 일부는 뉴질랜드에서 직접 가져온 것도 있다고. 세 번째 행사는 ‘Buffet Party’. 각 가정에서 크건 작건 부담 없이 자신 있는 음식을 준비해 와서 나누어 먹는다. 이외에도 뉴질랜드 영화 감상, 뉴질랜드 관련 전시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지역과 초등학교 등 곳곳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진행이 되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들에 의한, 어린이들의 5월을 정성껏 준비해 보심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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