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4) 3번 김형호(민) 후보
도의원(4) 3번 김형호(민) 후보
  • 이승봉기자
  • 승인 2006.05.12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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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평준화를 실현시키겠다.
장애우들의 고용을 촉진시키겠다.
역세권에 물류센타를 유치하여 지역경제 살리겠다.

4선거구에 도의원으로 출마한 민주당 김형호 후보를 5월 12일 오전 11시 광명시민신문 회의실에서 만났다.

1. 출마의 변

급속한 경제성장과 산업화의 필요성에 밀려 민주주의와 분권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지방자치가 시작되었다. 인구의 도시집중, 농촌사회의 낙후, 지역경제의 취약, 행정의 관료화, 주민복지 및 시민 참여의 부재 등의 문제가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지방자치가 원만하게 이뤄지려면 주민자치원리, 단체자치원리, 자주책임원리가 일원화 되어야 한다. 지방의회는 전문성이 결여되어 주민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현실이다. 때문에 주민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고 나아가 정치 자체를 불신하게 된다. 이제는 지방의회가 자기 개혁을 통해 주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의지와 실천력을 갖춘 인물이 뽑혀야 할 것이다.
나는 10여 년 동안 자방의회에 들어가기 위해 세심한 준비를 해왔다. 지방재정  확충 방안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시대에 부응하여 개혁을 주도할 수 있는 참신한 감각과 열정으로 주민들이 원하는 일을 하겠다.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정통 야당 민주당의 기수가 되겠다.

2. 선거 전략

14년 동안 행정, 지방자치 분야를 연구해 왔다. 광명시 지방재정 확충 방안에 대한 논문을 써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광명시의 전반적 행정에 대해서도 꿰뚫고 있다. 또 지역사회 개발과 관련해 하안 3, 4동, 소하동의 계층 간 연계구도도 잘 파악하고 있다. 민생문제에 있어 양극화를 극복할 대안을 가지고 주민들에게 다가가겠다.
나는 12년 동안 인권운동을 해왔다. 삼청교육대 법안을 정리하여 국회에 제출하였고 지금 검토 중에 있다. 인권을 유린당한 소외계층의 대변자로 투쟁 일선에서 살아왔다. 환경운동가로 해양환경 보호와 내수면 생태보전을 위해 앞장서서 일해 왔다. 이런 경력이 시민들에게 신뢰를 줄 것이다.

3. 주요 공약

1) 고교 평준화를 실현시키겠다. 

학생들이 입시지옥으로 내몰리고 있다. 피 말리는 경쟁 속에 살다 보니 공부가 좀 떨어지는 학생들은 소외되기 일쑤고 문제아가 되기도 한다. 학교간의 차별 때문에 갈등이 일기도 한다. 경쟁에 내몰리다 보니 사교육비 또한 점점 많아진다. 비평준화 지역의 사교육비가 평준화 지역보다 높다는 결과가 나와 있다. 이런 이유로 고교 평준화는 꼭 실현되어야 한다. 평준화 보완책으로 특목고가 유치되어야 한다. 우수한 인재 양성도 병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사람들이 광명을 떠나지 않는다.

2) 장애우들의 고용을 촉진시키겠다.

장애우들은 법적인 보호는 받지만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다.장애우 일자리 창출은행을 만들어서 시민단체에 위탁하도록 하겠다. 기업들과 협의하여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시기 장애우를 채용하는 기업에 혜택을 주도록 하겠다. 도의원이 되면 조례를 만들고 재정을 확보하여 각 시, 군에 지원하겠다.

3) 역세권에 물류센타를 유치하여 지역경제 살리겠다.

역세권에 경기도 차원의 물류센타를 유치하여 고용창출과 세수 증대에 기여하겠다. 교통요지라는 입지조건이 있고 최대 소비지인 서울이 가까워 실현 가능성이 많다. 2만평 정도의 물류센타를 만들 경우 고용창출 효과는 3천명 이상이 될 것이다. 세수도 많이 늘 것으로 예상되고 이 재원으로 장애우 문제 등 사회복지와 인권 신장을 위한 사업들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

4. 현안 문제

1) 경전철 문제

우리시는 친 환경적으로 개발을 해야 한다. 소하택지 역세권 개발도 녹지 공간이 확충되는 쪽으로 가고 있다. 지금 모든 도시가 친환경적 요소를 늘려가고 잇다. 서울시 경우 육교도 철거하고 고가도로도 없애고 있다. 청계천도 복원했다.
경전철은 미래 교통수단으로 유용성이 있다.  하지만 이 사업도 친환경적으로 해야 한다. 미스비시차량의 고가도로 방식보다는 모노레일이 훨씬 친환경적이다. 항간에는 현재 추진되는 경전철 사업이 지하철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 잘못된 정보를 누군가가 제공한 탓이다. 숭실대 음악대학 2과 정도 유치해 놓고 제2캠퍼스 유치라고 과장 선전하는 것도 잘못이다.
경전철 문제는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 수요예측이 잘 못되어 지어 놓고 운행도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고철 덩어리가 될지도 모르는 사업에 5천억 원을 쏟아 부을 수는 없는 일이다. 이 문제는 차기 시장이 처리하여야 한다.

2) 경륜장 문제

경륜장을 처음부터 반대했다. 경륜장에서 벌어들이는 돈 보다 경륜장으로 인한 폐해 때문에 들어가는 비용이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 600억 세수를 주장했는데 경륜운영본부는 100억 이하라고 한다. 시민단체에서는 75억 정도라고 말하고 있다. 그 알량한 세수입을 위해 광명시민들의 호주머니가 얼마나 털릴까 걱정된다. 도박으로 인한 폐해에 대해서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잘 알 것이다. 가정파탄, 청소년 문제, 도박중독자의 치료, 교통문제까지 광명시가 앞으로 감당해야 될 짐이 많은 것 같다. 시민들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실련 등이 주장한 경륜장 이용 감시 조례 제정과 감시단 조직을 해야 할 것이다.

5. 정치 철학

소외된 계층의 신문고가 되겠다. 14년간 시민운동을 하면서 소외계층, 인권유린 당한 이들, 환경문제를 대변해 왔다. 정치에 나서게 된 것도 이들을 위해 일을 하기 위해서다. 이들의 손과 발이 되고 눈과 귀가 되겠다. 이들을 대변하여 열심히 일하겠다.     

김형호후보 소개  

46세
학원장
중앙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 지역개발학과 졸업 행정학석사
NGO해한국지방자치국민참여운동본부 교수(현)
민주당국민연대총괄특별위원회 중앙당 부위원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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