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평준화 회신 결과, 시장후보 5명 찬성 포함 총21명 후보 찬성!
고교평준화 회신 결과, 시장후보 5명 찬성 포함 총21명 후보 찬성!
  • 강찬호기자
  • 승인 2006.05.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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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준화시민연대, 평준화 입장 질의서 결과 발표...17일 시민협과 함께 
- 시장후보 전원 찬성...민주노동당 후보 전원 찬성. 
- 경기교육청에 타당성 조사 촉구..시의회 결의안 제출 등 후속활동 약속.
 

지방선거 후보 출마자들 중에서 시장후보로 나선 5명의 후보가 광명시고교평준화에 대해 찬성의 입장을 밝혔다. 전체적으로 21명의 후보가 고교평준화에 대해 찬성한다고 대답했다.  

광명시고교평준화시민연대(공동대표 : 권혁이, 이병렬, 이하 평준화 시민연대)는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에게 보냈던 광명시고교평준화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는 결과를 취합해서 발표를 했다. 광명시민단체협의회에서 17일 오전 11시에 시민협 정책제안 결과에 대해 서약식과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자리에서 공동으로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을 취했다. 

평준화 시민연대 양두영 사무국장(소하고 교사)은 결과 발표를 통해 “광명시 고교평준화에 대한 시민들과 학생들의 요구는 70%를 넘는다. 학국교육개발원에서 진행한 ‘고교평준화적합성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평준화 지역의 고등학생들 학업성취도가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경기도 교육청에서 2005년 상반기에 실시하기로 약속했던 ‘평준화 타당성 조사’를 아직도 실시하고 있지 않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평준화 타당성 조사가 실시되어야 한다.”고 광명지역 평준화 활동의 진행 과정을 소개했다. 그리고 각 예비 후보들에게 고교평준화 입장을 확인한 결과 “경기도 교육청에 광명시에 대한 즉각적인 고교평준화 타당성 조사를 촉구하고, 시의회에 고교평준화 결의안을 제출할 것을 약속한 후보가 총 21명”이라고 밝혔다. 고교평준화에 대한 입장을 밝힌 후보는 광명시장 후보 5명, 도의원 후보 4명, 시의원 후보 12명이 답변했다. 고교평준화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힌 후보는 다음과 같다. 

- 광명시장 후보 : 김경표(우), 이효선(한), 방호현(민), 이병렬(노), 이연호(무) 
- 도의원 후보 : 김철환(우), 정대운(우), 김의현(한), 유환식(민) 
- 시의원 후보 : 박상대(우), 문현수(우), 나상성(우), 권태진(한), 설정환(민), 도서운(민), 조은주(노), 장귀익(노), 김성규(노), 윤진원(노), 임영식(국), 강희원(무)
 

한편 본지의 예비후보 인터뷰 과정에서 각 후보들에게 평준화 문제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고 있는데, 광명시 고교평준화에 대해 ‘찬성’의 입장을 보인다고 해도, 특목고 유치 등 보완책을 동시에 제시하고 있어, 평준화에 대한 보다 정확한 입장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논란의 여지 또한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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