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나) 1-가 문현수(우) 후보
시의원(나) 1-가 문현수(우) 후보
  • 이재길기자
  • 승인 2006.05.17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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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마한 이유

생활정치를 구현하고자 출마했습니다.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국회에서 활동 하면서, 행정·사법·의회 간의 협력과 상호 견제의 유기적 기능이 어떻게 되어야 국가가 발전할 것인지를 고민한 것도 계기입니다. 저는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하면서 생활정치를 해왔습니다. 참여정치실천연대, 광명사랑나누기, 세상속으로 등이 그렇습니다. 생활정치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자연적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이런 생활 정치는 당연히 제도 속으로 들어가서도 나타나야합니다. 저는 생활인들이 중심이 되는 정치가 되도록 하려고 출마했습니다.  

2. 공약

1) 고교평준화 시행

가장 큰 공약입니다. 국회에서 활동할 때도 나름대로 기여했습니다. 2004년에 교육위 소속 국회의원을 찾아가 광명시 고교평준화 문제를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장에서 다뤄달라 했습니다. 실제로 다뤄서 타당성 검토까지 마쳤는데, 이후 교육감이 바뀌어 진척이 안 되었습니다. 평준화는 반드시 해내야합니다. 평준화는 인권문제로 접근해서 해결해야 합니다. 광명시는 학교 서열화가 교복색깔로 드러납니다. 이는 인간을 구분하고, 차별화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당연히 개선되어야 합니다. 또한 일찍부터 입시전쟁에 내몰리는 폐단도 있고, 사교육비도 많이 듭니다. 비록 평준화가 100% 대안은 아니지만, 현재 교육제도에서는 평준화만큼의 대안은 없다고 봅니다. 특목고 유치를 말하는 이들도 있는데, 외고 같이 입시를 또다시 부르는 학교 유치는 바람직한 것이 아닙니다. 음악도시에 걸맞게 음악 같은 전문성을 가진 학교를 유치한다면, 이에 대하여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2) 학교급식 조례 보완

금번 광명시 의회에서 급식조례가 의원발의로 통과되었다고 하는데, 주민 1만 여명이 청구한 것을 주민발의로 통과시키지 않고 의원발의로 한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의회에 들어간다면 조례를 검토해 개정할 부분을 개정하겠습니다.

3) 보육시설 개선

민간 의존성이 너무 강합니다. 국공립시설이 작다보니 공공성이 제대로 확보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성의 자유 확대의 걸림돌입니다. 출산의 자유, 취업의 자유가 어느 정도 억압된 측면이 있는 것입니다. 제 자녀가 중학교와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어서 실제 경험한 것도 있지만, 보편적으로 보육시설 지원을 확대해 보육으로 인한 여성의 활동성 제한을 제거하도록 하겠습니다. 

 4) 청소년 자율 활동 공간 마련

제가 출마한 광명동 지역엔 초중고교가 밀집되어 있는데, 문제는 청소년들이 방과 후 갈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자치활동도 거의 없습니다. 5동 청소년 문화의 집도 재개발에 묶여 있어 이사가야할 판입니다. 청소년은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해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청소년을 보호의 대성으로만 보는 어른의 시각이 문제입니다. 자율 공간을 확보하여 줌으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활동하도록 권한도 주어야 창의력이 높아집니다. 청소년이 주체가 되도록 간섭 없는 공간을 얻어 줄 예산을 확보해 줄 대안이 있습니다.

3. 광명지역 현안

1) 경전철

토론회에도 가봤지만 광명역 활성화는 광명의 화두입니다. 광명역세권 개발과 관련하여 접근의 용이성이라는 발상에서 경전찰 문제가 나온 것으로 압니다. 발상자체는 좋은 것으로 보나 예산이 많이 들기 때문에, 시민의 참여나 의견을 더욱 듣고 반영했어야 합니다. 시민의 삶이 나아지는 측면이 있고, 시민들도 동의한다면, 굳이 반대할 이유는 없습니다.

2) 경륜장 

금번 선거에서 경륜장이 뜨거운 감자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비켜가는 것 같습니다. 의원실에 있을 때 경륜장 토론회를 개최해 볼 정도였는데, 당시 우려했던 사행성 조장, 주차난, 교통문제가 현안으로 나타나지는 않고 있습니다. 다만 성인오락실이 많아졌는데, 특히 학교 가는 동선에 많이 생겨나 우려하고 있습니다. 재정자립도를 강화하기 위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도록 홍보하는 측면으로 간다면 사행성이 가정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봅니다. 오락실과 사행성 문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보완하도록 하고, 문화 공간, 시설 공간 활용과 노래교실 운영 등의 장점은 더 발전시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깁니다.

4. 정치철학

배운 대로 하자면, 가진 자와 못가진 자, 강한 자와 약자, 남자와 여자, 어른과 아이 간에 가치를 분배하는 것이 정치라고 배웠습니다. 잘 분배하는 게 정치인데, 분배의 기준은 민중성에 두고 합리성을 찾고자 합니다. 누가 중심이 되어야 하는가에 관해서는 생활인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생활인들을 방관자로 놔둘 것이 아니라  참여 공간 열어줘야 합니다. 시의회는 1-4대에 걸쳐 지역유지들이 의회를 장악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시의원이 공무원을 상대로 영업하거나 이권에 개입해 의회가 피폐되었습니다. 5대는 달려져야 합니다. 이제 바꿔야 하지 않겠습니까!    

문현수후보 소개  

37세
정치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 2년 재학 중
이원영 국회의원 비서관(전)
광명시 고교평준화 시민연대 운영위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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