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홀로 울지 않는다.
역사는 홀로 울지 않는다.
  • 강찬호 기자
  • 승인 2006.07.08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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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평생학습원(원장 김홍규)은 오는 7월 20일 셋·木 대화마당 ‘더불어 숲’(이하 ‘더불어 숲’) 초대손님으로 (전) 역사문제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역사학자 이이화 선생님을 초청한다. 강연 주제는 ‘역사는 홀로 울지 않는다.’

이이화 선생님은 역사에 관심이 있는 이들뿐만 아니라, 대중적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저서를 통해 많은 독자를 확보하기도 한 역사학자이기에, 그를 만나고 싶었던 광명시민들에게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험을 끝내고, 방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교실 밖’ 역사 공부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이화 선생님은 감춰졌거나 잘못 알려진 사실을 들추어내고, 왕권중심의 역사에서 벗어나 따뜻한 시각으로 민중들을 바라봄으로써 우리가 역사적 사실에서 무엇을 배워야 할 것인가를 묻고 있다. 특히‘계급투쟁적 인식’을 강조한 진보사관과는 구별되는 그의 민중사관은 ‘인권 중심의 소박한 휴머니즘적 관점’에서 출발한다고 스스로 표현하고 있다.

평생학습원 측은 “정사에도 충실하면서 다양한 일화와 비화, 그리고 민담을 독특한 역사적 관점에 근거하여 서술해 온 이이화 선생님의 생생한 이야기 마당이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했다.

더불어 숲은 각계에서 아름다운 삶을 이끌어 오신 스승들과의 만남을 통해 개개인의 삶을 돌아보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나누는 데 있어 작은 희망을 가꾸어 가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2002년도부터 시작해서 지난해까지는 신영복, 신경림, 홍순명, 김성수, 백기완, 김현, 박재동, 원경선, 박원순, 이해인, 강준혁, 이건용, 김도향, 스티브 린튼, 이정호, 손석희, 한비야, 신숙옥, 채규철, 윤구병, 문국현, 박노자, 두봉 주교, 도법 스님 등이 강사로 초청되어 다양한 주제의 대화마당을 월 간격으로 진행했다.

• 문의 : 02-2619-6148, 02-2619-0545~7 http://www.gmedu.or.kr (담당자 : 이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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