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숲' 강연, '이이화, 역사는 오늘의 이야기다.'
'더불어숲' 강연, '이이화, 역사는 오늘의 이야기다.'
  • 김열매 기자
  • 승인 2006.07.21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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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7월 20일 셋·木 대화마당 ‘더불어 숲’ 초대손님으로 (전) 역사문제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역사학자 이이화 선생을 초청해 ‘역사는 홀로 울지 않는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사를 맡은 이이화 선생은 고구려 역사 문화 보존에 힘써온 역사학자로 이날 강연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뿌리 깊은 고구려 역사와 더불어 최근 불거져 오고 있는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독도관련 문제들을 짚어보며 ‘역사란 따로 놓고 보는 것이 아닌 우리 사회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는 것이다’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우리역사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어린아이들부터 나이 지긋하신 어른들에 이르기까지 시민 100여명이 이번 강연을 듣기 위해 참석했으며, 그 동안 알지 못했던 고구려에 대한 새로운 사실에 대해 경청하고 질문을 하기도 하는 등 약 2시간 동안 행사가 진행되었다. 또한 강연 후에는 이이화 선생의 사인회가 열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도 했다. 시민들은 강연이 끝난 후, 이이화 선생의 저서들을 보며 강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한편, 더불어 숲은 각계에서 아름다운 삶을 이끌어 오신 스승들과의 만남을 통해 개개인의 삶을 돌아보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나누는 데 있어 작은 희망을 가꾸어 가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2002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강사로 초청되어 다양한 주제의 대화마당을 펼치며 시민들의 의식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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