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입장 밝혀
이효선 시장은 3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전화 인터뷰를 통해, 최근 사회적 물의가 되고 있는 발언에 대해 주민소환제가 시행이 되는 1년 뒤에 ‘주민소환제’로 평가를 받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한나라당 중앙당에서 출당 조치를 취하는 것에 대해서는 ‘수용 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지난 2일 민주노동당 중앙당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민주노동당이 ‘주민소환제 대상 1호’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1년 동안 열심히 일하고서, 주민소환제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성희롱 발언에 대해서는 ‘느끼기 나름’이라고 답해, 심각한 ‘성 인식’ 문제를 드러내기도 했다.
탈당 권유 수용…시장 사퇴는 안 돼…주민소환제 심판 받겠다.
이날 인터뷰는 이 시장의 특정지역 비하 발언 문제, 영암군과 자매결연 취소 문제, 성희롱 발언 문제에 등에 대해 비교적 상세하게 언급했다. 손석희 아나운서는 “최근 보도에 따르면 특정지역비하발언이후 한나라당에서 1년 동안 당원권 정지처분을 내렸으나, 이후 영암군과 자매결연 취소문제와 성희롱 발언이 문제가 되어, 결국 당 윤리위원회에서 제명절차를 밝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탈당권고를 어제 받았다.”며, “오늘 10시 30분에 사무총장을 만나기로 했으며, 이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라도 발언에 대해 충분한 소명기회를 갖지 못했다며, 소명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 “성희롱은 느끼기 나름”…손석희 진행자, “성희롱은 대상이 느끼는 것”
성희롱 발언에 대해서는 이 시장은 여성 통장들만 모인 자리는 아니라며, 동 방문 이후 동 단체장들과 통장 등 30여명이 모인 오찬 자리였고, 자신은 가정이 행복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부부관계가 좋아야 하며, 이를 위해 ‘건강한’ 성생활을 위해 건배를 한 것이라고 ‘소신’을 피력했다. 이와 관련해 진행자와 이 시장은 '건강한'과 '원만한' 그리고 '활발한'성생활 발언에 대해 확인과 해명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손석희 진행자는 이 자리가 ‘공적자리’임을 확인했고, 이 시장 발언이 ‘성희롱’ 발언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느끼기 나름’이라고 답변했고, 진행자는 성희롱이라고 하는 것은 대상이 느끼는 것이며, 보도를 통해 당시 동석했던 여성들이 불편하게 느꼈다는 부분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이 사과를 한다면서 웃자, 손석희 진행자는 ‘웃을 문제가 아니다.’라며, 지적을 하기도 했다.
손석희, 성희롱 발언 후 이 시장 웃음에 대해 ‘웃을 문제 아니다.’
이어 손석희 진행자는 자매결연 취소 문제에 대해서는 지역비하 발언 문제가 터지고 나서 진행이 된 만큼, 감정적으로 처리한 것은 아닌지, 그리고 영암군과 교류 역시 실적이 없다고 평가한 것에 대해 영암군에서 언짢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이 시장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당원권정지처분이 내려지기 전에 영암군 자매결연 취소 문제가 진행이 된 것이어서, 감정적으로 처리한 문제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 2개 이상의 지역과 자매결연을 할 수 있는 것도 나중에 알았다며, 자신이 행정절차를 잘 몰라서 비롯된 문제라고 말했다. 보복성 문제나 특정지역을 배제하고자 함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또 김제와 교류를 가지려고 했고, 당진군과 교류 문제는 의회에서 추진하는 사안이며,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이 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터뷰는 이 정도에서 마무리를 하려고 했으나, 말미에 이 시장이 발언을 요청했고, 호남인의 가슴에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사과하며, 영암군 군민과 군수에게도 방문을 해서 사과를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으로 승부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어 손석희 진행자가 해당 지역에서 사과나 양해가 통하지 않을 경우의 문제와 민주노동당에서 언급한 사퇴 문제와 주민소환제 대상 1호 문제에 대해 언급을 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시장직 사퇴 의사는 없으며, 열심히 시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1년 후에 주민소환제 심판을 받겠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지역적인 발언과 욕이 난무하는 이런 나라 떠나고 싶군요...
언론이 가야할길도 그렇구요..정녕 광명이 그렇게 위대한가요?
광명의 청소년이 정녕 비젼을 가지고 살아갈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