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선 시장 사퇴촉구, 광명시민사회단체 본격적인 활동 시동 중!
이효선 시장 사퇴촉구, 광명시민사회단체 본격적인 활동 시동 중!
  • 강찬호 기자
  • 승인 2006.09.04 10:11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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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선 광명시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 주도의 지역대책 기구가 본격적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이 기구는 이효선 시장의 사퇴촉구를 포함, 시정의 정상화를 동시에 요구할 전망이다. 기구의 명칭은 가칭 ‘이효선 시장 사퇴촉구와 시정 정상화를 위한 시민사회연대회의’다. 시민단체사회단체가 이러한 기구 구성에 나선 것은 이 시장의 자질 문제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과 함께 시정 공백에 대한 우려와 대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7개 광명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광명시민단체협의회(공동대표:노신복, 강은숙, 이하 시민협) 등은 9월 1일 오후4시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회의를 갖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시민협이 그동안 지역에서 고교평준화, 학교급식 문제 등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연대 활동을 해왔던 단체와 정당 조직을 중심으로 제안하여 마련되었다. 이날 회의는 특정지역 비하 발언과 성희롱 발언으로 인해 전국적인 물의를 일으킨 이 시장의 자질 문제에 대해, 참여한 각 단체들이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는 방식으로 진행 되었다.

시장 사퇴 촉구와 함께 시정 정상화 요구

참가자들은 이 시장의 발언으로 인한 자질 문제는 사퇴 촉구의 사유가 될 수 밖에 없는 사안이라고 인식을 같이했다. 또 자질 문제가 앞으로도 계속 문제가 될 것이며, 시정 수행 과정에서도 문제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공무원들의 복지부동 문제 등 공직사회 문제 역시 나타날 것이고, 그 피해는 시민들에게 전가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다. 기구 구성의 성격을 두고, ‘사퇴촉구’냐 ‘퇴진’이냐의 문제를 두고도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 또 활동 과정에서 광명 시민들의 여론을 얻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그 결과, 이 기구가 책임 있는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 이 시장의 ‘사퇴 촉구’와 ‘시정 정상화’를 동시에 요구하기로 하였다. 참여범위 역시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 단체나 정당, 개인들의 참여도 가능하도록 했다. 운영은 정치적 중립성 등을 이유로 시민사회단체가 주도하는 방식으로 하고, 특정 정당이나 조직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배제하기로 하였다. 이날 회의는 이러한 기본 원칙을 정하는 선에서 마무리됐고, 준비를 거쳐 오는 9월 29일 본격적인 구성에 나서기로 했다.

시민사회단체 주도성 원칙 견지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 개방.

이날 회의에는 광명시민협 소속 단체인 광명경실련·광명만남의집·광명여성의전화·광명YMCA·광명 NCC·전교조광명지회·광명교육연대와 민주노동당·참여정치실천연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호남향우회 관계자도 배석했다. 광명지역에서 활동하는 민주노총 계열 노조들의 연대 모임인 광명노조연대회의는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노조연대회의 차원에서 결정을 하여 참여할 것을 검토 중에 있으며, 대체적으로 함께하는 것으로 입장이 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시민협에서 이효선 시장 문제에 대해 본격적으로 대책 기구를 구성함에 따라, 향후 어느 단체들이 참여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또 특정지역의 반발로 비쳐지는 부담 속에서  활동 방향을 고민했던, 호남향우회의 행보 역시도 이 기구와 어떻게 관계를 맺을 것인지 역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사퇴 촉구 활동과 함께, 시정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시민단체의 활동이 이효선 광명시장의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역시 주목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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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인 2006-09-04 11:40:04
이효선시장을 지지하는 많은 유권자중에도 시민협을 지지하지만
시민협의 활동에도 많은 문제가 있다는것을 알아야 합니다.보다 건전한 시민의 복지를 위해 무엇이 중한지를 판단할때가 아닌가요?

아직도 2006-09-04 12:08:55
아직도 안끝났어요 호남향우회에서 거론되는 문제를 왜 시민단체가 나서는가 그안에 호남사람들이 많은가 보지 지금 지역에서는 호남향우회를 비판하는 여론도 많다는걸 아셔야지... 자칭 시민단체라면 전체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단체가 되어야지 왜그렇게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사시는지 모르겄음

사퇴 2006-09-04 20:45:50
호남 비호남을 말하지 말고 냉정한 판단을 해야 할 때 인것 같습니다. 전라도놈이라는 언어를 사용하고, 제 멋대로 언행을 하는 시장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시장이라 생각하겠지만,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시장이라 일컫지 못합니다. 우리를 대표하는 사람이라 말하기 정말 부끄럽습니다. 혐오스럽습니다. 잘못된 것은 누군가가 앞장서서 바로 고쳐 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시민 2006-09-05 00:46:46
과반수 이상의 지지로 당선된 시민의 시장을 몇몇 끼리끼리 모여 만든 단체들이 사퇴촉구하는 게 가당한 일인가?
자기 주제를 모르고 설치는 것 아닌가?
몇번의 실수에 대해 퇴진 운운할 자격이 그대들에겐 없다.
함부로 시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대다수 시민들의 대표인양 나서지 말길 바란다.
그냥 단체모임이라고 하는 게 타당하다. 정말이지 시민이라는 말을 사용하여 마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처럼 눈속임하지 마라. 솔직히 당신들 열우당 아니면 민주당, 민노당 사람들 아닌가? 내가 한나라당 지지자 인것처럼.

당신들은 이시장이 도의원 시절에 한 일을 알고 있나? 모두가 나몰라라 하던 궂은 일들을 나서서 해결했던 것들이 시민들의 마음을 산 것이다. 비록 한나라당의 당리당략에 희생양이 되었지만 대다수의 광명시민들은 아직도 그를 지지하고 있다.

그리고 당신들도 잘알고 있지않은가?
이시장의 실수에 대해 언론이 파리떼 처럼 달라붙어 침소봉대하여 호남 사람들의 마음을 건드려서 이 지경까지 오게된 것을...
뒤에서 재미있다 구경하다 열기가 식으니까 심심해져서 꺼진 불을 다시 지피려고 하는가? 불장난 그만하길 권고하는 바이다.

그리고 시정이 비정상이라고 주장하는데 당신들이 방해하지 않으면 시정은 잘 돌아갈 것이다. 억지 주장 그만하고 자신들의 본연의 일에 전념하길 간곡히 바란다.

과반수 2006-09-05 07:46:55
과반수이상이 "묻지마,표로 당선된지 모르겠지만..

광명시민과반수이상이나 광명시민 2/3 가 지금에 와서

시장및 일부 시의원.도의원 잘못선거해서

인접하여있는에 시.군.보다

발전이진행하여될 광명시가 4년이 멈처거나 퇴보되었다는것을

어떻게 된일이고 !!!!!! 웬일이고!!

정치색풍기는 지역비하 같은것은 따지지말고..

광명시장 자질과 늘력과 전문지식을 따져보자...

누구는 나라말아 먹었지만

누구는 광명시 을 퇴보시키지 않는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