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동 시립묘지 이전 난항
소하동 시립묘지 이전 난항
  • 강찬호 기자
  • 승인 2006.09.15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하동 택지개발지구에 편입된 소하동 시립묘지 이장 문제가 난제다. 이장을 해야 하는데, 적정 부지가 없다.

나상성 의원은 14일 행정감사에서 소하동 택지개발 지구에 편입되는 소하2동 시립 공동묘지 이장에 대해 질의했다. 나 의원에 따르면 해당 공동묘지 주인들에게 이 일대 택지개발에 따라 묘지를 이장해 달라는 공문이 전달된 상황이라고 한다. 그러나 정작 묘지주들의 입장에서는 이장을 할 적당한 대안이 없는 것이 문제. 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대안이 없다는 같은 입장이다.

이에 대해 나 의원은 당초 예정대로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납골묘 설치를 서둘렀다면 이미 완공이 되어, 지금의 문제는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이 일대 택지개발을 진행하는 주공 측과 협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시는 주공 측에 관련 협조 공문을 발송한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주공 측의 동의를 얻지는 못했다. 나 의원은 주공 측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임시시설을 마련하도록 주문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나 의원은 건교부와 협의 과정을 통해 납골묘 설치가 지연되었다는 시의 답변과 그 이후 적절한 대안을 찾지 못하는 것에 대해 “행정의 부재며, 시의 책임이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소하동 시립묘지에는 1,300여기의 분묘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