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사업 신중해야 한다.
경전철 사업 신중해야 한다.
  • 강찬호 기자
  • 승인 2006.09.22 00:56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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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 사업 신중해야 한다. 21일 본회의 첫 시정질문자로 나선 박은정 의원은 첫 번째 시정 질문으로 본인이 행정감사를 준비하면서 실시한 시민 여론 조사 결과를 인용하면서, 이와 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수요가 과다하게 부풀려졌고, 신뢰하기 어렵다며 사업성이 있는 것인지 신중하게 검토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효선 시장은 전문가 토론회를 진행했고, 지역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판단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경전철 사업이 민간투자사업으로 고려개발이 지난 2003년 제안하여 2005년 3월에 사업자로 지정되었고, 시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가 현재 협상이 중단된 상태라며, 이 사업이 문제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우선 수요예측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고려개발이 당초 제시한 수요가 2009년에는 하루 이용객을 11만 8천이었다. 이어 다시 2차 수요예측에서는 2010년에 9만 8천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이러한 수요예측은 시가 한국교통개발연구원에 요청해서 작성한 수요예측과 결과를 보면, 2010년 기준 하루 이용객이 5만3천명이었다. 박 의원은 이런 수요예측 결과의 차이는 결국, 수요예측이 신뢰하기 어렵고 고려개발이 11만명으로 수요를 예측해서 부풀린 결과라고 주장했다. 시간이 지나면, 고철 덩어리로 남을 가능성 역시 농후하다고 주장했다.

경전철 수요 과다하다. 경전철 재검토 여론 높다. 

이어 박 의원이 민간리서치 기관에 의뢰해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본지   자 관련기사)에서 경전철 사업 재검토에 찬성하는 시민이 53.3%로, 반대하는 시민 17.6%로 보다 높게 나타났다며, 경전철 사업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또 신안산선이 본격적으로 추진이 되어, 오는 2011년 완공이 되면 경전철이 광명시민 일부만 이용하게 될 것이라며 이용자가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미래가 없는 사업에 세금을 낭비할 것이 아니라, 인내하는 마음으로 기다릴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만약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경우에는, 운영 후 5년간 이용객이 50%이상 75%이하일 경우 시가 보전을 해줘야 하는 문제인지, 국비와 도비 그리고 안양시가 부담하는 것으로 돼있는 1,444억은 얼마나 확보돼있는지, 확보가 안 되었을 경우 시가 부담하게 되어 있는 비용은 220억이 아니라, 얼마인지를 질문했다.

시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을 해서 따르겠다.

질문에 대해 이효선 시장은 향후 철산동과 하안동의 재건축 사업 그리고 소하동과 역세권 개발 등으로 약 7만명의 인구증가가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교통대책 마련차원에서 경전철 사업을 검토하게 됐다고 답변했다. 전문가 토론회를 진행했고, 이어 2차 토론회를 준비 중에 있으며, 시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해서 결정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일본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해외 경전철을 둘러봤으며 일본 미츠비시사에 경전철 이용의 세부 현황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고,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답변했다.

( 취재 : 강찬호 기자, 김열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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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 2009-05-23 01:27:58
광명시가 좀 더 내실을 기하는 시가되었으면 합니다
너무 예산 축내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 보다는 신중을 기하여
차근 차근 작은 것 부터 이뤄나가는 시가 되길바라고
시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시장님이 되시길 또한 바랍니다.

2% 2009-05-23 01:14:06
하나된 아니 하나될 광명을 위해 아자아자!!!!
화이팅하세요!!!!!

아바나 2006-09-29 17:54:35
뭐가 열심히한다는 건지..시민들 의중을 알아서, 하라고 의원뽑아주었지..누가 반대로 하라고 뽑은줄아나...그러려면 가만히나 있던지..

경전철 비리는 없는 2006-09-25 13:49:16

경전철관련 공무원들의 비리에 대한 용인,수지사례를
우리 광명시 경전철관련 비리는 없는지 시의원들이 찾아내서
세비받는 밥값을 해햐지요.



용인 경전철사업단 공무원 비위로 몸살
글쓴이 경전철 날 짜 2005-09-04 13:09:22

용인 경전철사업단 비위로 몸살



<속보>공직 내분으로 예산이 삭감되는 등 경전철사업추진이
차질(본보 7월22일자 1면 보도)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관계 공무원들이 업체로부터 향응을 제공받고 사퇴를 종용 받은
사실이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사정팀은 이들 사업단을 비롯해 용인시 일대의 비위사실을
적발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공직사회가 술렁거리고 있다.  

29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최근 경량전철 사업단 소속 간부를 비롯해
용인시 관내 공무원들이 국무총리 산하 사정팀의 암행감찰에 적발,
경위서 제출과 사표 종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전철사업단 간부 A씨는 이달 중순께 업체로부터 골프접대와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사정팀에 적발, 경위서를 제출하는 등 곤욕을 치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간부 B씨는 실무진들과의 불화설에 이어 각종 비리혐의가 포착되자
관리 운영에 대한 지휘책임을 지고 사직서 제출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간부 C씨는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업단 전체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벌어지지 않느냐는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처럼 용인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전찰사업단 관계공무원들의
비위사실이 드러나면서 향후 추진에 대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와관련, C씨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한 것 뿐이지 어떠한
비리혐의에 개입된 적이 없다”며 “비리에 연루됐다는 소문에 대한 정확한 규명을 위해
사직서 철회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용인지역 5급사무관 S씨는 지난주 초께 각종 이권개입과 비리혐의 등으로
국무총리 사정팀에 적발, 사표를 종용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씨는 빠르면 이번 주 내 사직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최근 국무총리 산하 사정팀에 대한 암행감찰에 적발된 공무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비위사실이 드러날 경우 원칙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잘한다
봄바디에서 동백지구사람들 초청하여 캐나다 가더니
관계공무원들은 골프접대 향응접대

목을 매먼서 경전철반대하는 사람들을 그렇개도 매도하고
지날허더니 골프를 치고 지날이야

원칙에 따라 처리한다고 하는짓이라고는................



조 회 조회수: 298 추천:8 비추천:1 글쓴이 IP:59.xxx.113.xxx


글쓴이 : 주민 [2005-09-04 23:31:06] IP:222.xxx.185.xxx -

혈세낭비하는 경전철사업이 결국 일을 냈군요.
급하지도않은 사업을 무리하게 밀어붙이는걸 보면 ,그럴만도 한게 있었던게...
바라건데 경전철 백지화하고 급한불 부터 꺼주세요.


박금정 2006-09-22 20:25:10
그나마 열심히 하시는 분은 박은정,나상성,문현수 시위원이구만요.
나머지 시위원님들은 들러리?.....목에 힘주고 다니시지 말고 박은정시위원의 반만이라도 임무를 충실히 하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