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돼지 분양 하며 친일 예술인 작품 전시회 열어
희망돼지 분양 하며 친일 예술인 작품 전시회 열어
  • 조은주기자
  • 승인 2003.12.30 11:4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희망돼지 분양 하며 친일 예술인 작품 전시회 열어

 

 

 

 

 ▲ 철산동문화의 거리에서 희망돼지를 분양하고 있는 노사모 회원들

 

12월 27일, 철산동 문화의 거리에 노란 물결이 일렁인다.

광명 노사모 회원들이 마련한 깨끗한 정치 참여 희망돼지 분양 및 친일 예술인 작품 전시회 행사를 열어 지나는 행인들에게 노란 풍선과 노란 희망돼지 저금통을 나누어 주었다.

남부, 광명노사모 대표 일꾼( ID 수정)은 지나는 행인들을 향해 “희망돼지에 정성을 모아 지지하는 정치인에게 드리십시오. 우리가 참여하지 않으면 지금의 차떼기 썩은 정치는 결코 바뀌지 않습니다.” 라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였다.

희망돼지와 노란 풍선을 나누어 주는 책상을 중심으로 문화의 거리 원형무대에는 친일 예술인 작품이 40여 점 전시되어 지나는 시민들의 눈길을 잡았다. 잘 알고 있는 서정주(1915~2000)시인의 마쓰이오장 송가( 창씨이름 마쓰이 히데오라는 개성 청년이 일본 자살 특공대에서 장렬히 전사했음을 칭송하는 노래)를 비롯해 송병준(1857~1925)의 일왕의 기상과 덕화를 찬양하고 일제의 조선침략이 악의가 없으니 조선도 이를 싫어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휘호 등 노천명, 김해강, 이광수 등 당시 친일 예술가들의 시와 그림, 휘호등이 전시 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열린우리당 출마 예정자인 이원형 변호사, 김경표 전 시의장도 희망돼지 분양에 함께 했다.

광명 노사모 대표일꾼 (ID 휘파람2)은 “참여하지 않으면, 우리가 바라는 정치는 이루어 지지 않는다”고 말하며 많은 시민들이 희망돼지에 그 마음을 담아 지지하는 정치인에게 전해 준다면 깨끗한 정치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친일예술인 작품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 친일 예술가들의 휘호와 시 등이 전시되었다.

 

▲ 희망돼지 분양현장에 노란풍선을 들고 함께 한 어린이들

 

 

  

<2003. 12. 30  조은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지나가다 2003-12-30 11:43:15
이름이 좀 틀리네요. 이원형 변호사가 아니구요. 이원영 변호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