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문화원, 신임원장에 안병식씨 선출
광명문화원, 신임원장에 안병식씨 선출
  • 강찬호 기자
  • 승인 2007.01.24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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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문화원 제16차 정기총회 진행

광명문화원은 지난 23일 오후 2시 하안동 광명문화원 내 하안극장에서 제16차 정기총회를 진행했고, 신임원장으로 안병식(47년생) 문화원장을 선출했다.

광명문화원은 이번 총회를 통해 안병식 신임 원장을 참석회원의 찬성 동의 박수로 선출했다. 신임 원장 선출은 정관상 문화원장의 임기가 2년이지만, 전임 안수남 원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재임기간 중 1년만 하고 원장을 중도에 그만 둠으로서 다시 선출 절차를 밟게 되었다.

안수남 전임원장은 신임 원장 추천 배경과 관련하여 “그 동안은 문화원 이사회 내에서 추대하는 것이 관행이었으나, 이번에는 외부에서 추대를 하게 되었고, 이사회 내에서 만장일치로 추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병식 신임원장, ‘창조’ ‘발굴’ ‘생활을 선도하는 문화’ 만들겠다.

안병식 신임 문화원장은 “영광이고 겸손한 마음으로 받겠다. 자신은 광명에서 30년 넘게 살고 있고, 조부와 부친이 다 광명지역 출신이다. ‘지역 토박이’가 한번 해봤으면 어떤가 하고 주변에서 권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광명만의 것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문화원이 새롭게 ‘창조’하고 ‘발굴’하는 노력을 하도록 하겠으며, 생활을 선도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전임 안수남 원장은 “지난 해 이사회를 통해 문화원장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고, 본인 역시 6대 원장에 재취임하게 된 것은 당초에는 재취임 의사가 없었지만 후임자가 나타나지 않아 부득불 맡게 되었다.”며 임기 중도에 사퇴를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문화원에서 활동한 13년의 시간은 새로운 가치와 철학을 얻게 된 배움의 과정이었고, 앞으로도 영원한 문화원의 식구로 남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안수남 전임원장, ‘영원한 문화원 식구로 남겠다.’

광명문화원은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4억9천만원 세입 결산과 4억8천만원 세출 결산안을 통과시켰다. 2007년도 사업과 관련해서는 4억9천8백만원의 예산안을 승인했다.

최영주 광명문화원 사무국장은 사업계획과 관련하여 “전년도에 추진해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지난해보다 더욱 일 욕심을 냈다.”고 보고했다.

광명문화원은 1인1악기 운동, 시민문화대학, 문예아카데미 문화예비활동가대학, 16회 오리문화제, 관내 유적답사 확대, 향토사료 발간, 밝디밝은 콘서트, 어린이신문 발간 추진 등을 2007년 주요 사업으로 계획하고 있다. 

광명문화원 박준철 감사는 감사의견을 통해 광명문화원에 참여하고 있는 임원들의 회비 납부율이 적다며, 기관(단체)들의 고질적인 회비납부 저조 문제를 거론했다. 또 지난 해 추진된 광명음악밸리축제 예산과 관련하여 광명문화원은 통장 사용을 제공하였을 뿐, 실제적인 예산 관리를 시에서 한 것이므로 사실상 이 예산은 광명문화원의 예산이 아니므로 감사에서 제외하였다고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신임 안병식 원장은 광명시 초대시의원, 광명시 약사회 회장, 광명시테니스협회 회장, 국제로타리 3690지구 총재 등을 역임했다. 현재 광명동에서 모범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취재 강찬호 기자, 사진 김열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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