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평생학습도시 포럼 개최
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평생학습도시 포럼 개최
  • 이승봉기자
  • 승인 2005.06.09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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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개발원 평생교육센는 6월 8일(수) 교육혁신박람회 기간 중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평생학습도시 활성화"라는 주제로 '제1차 평생교육포럼'을 개최하였다.

기조 강연자로 나선 이원덕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수석비서관은 "평생학습과 지역사회 혁신"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 현 시대는 인적자원 입국의 시대, 사람입국의 시대이다. ▲ 2만불, 3만불로 가는 관건은 우리가 평생학습국가를 만들 수 있는가에 따라 달려 있다.  ▲ 평생학습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국민의 삶의 질을 증가시키며, 복지를 증가시키는 핵심 기반이다. ▲  '평생학습도시 운동'은 지역이 스스로 학습운동을 일으키고 발전시킨 매우 의미 있는 움직임이다. ▲ 금년 하반기 국가인적자원위원회 설치 등 추진체제의 개편을 통해 정부에서도 평생학습 운동을 더욱 적극 지원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수석비서관은 ▲ 평생학습도시는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지만, 외국에서는 지역의 활성화와 학습의 생활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 OECD는 1992년부터 세계 각국에 학습도시 조성 사업을 권고하며, 지역 혁신을 통한 경제 성장과 사회 응집력 제고 성공 사례를 전파하고 있다.  ▲ 또한, EU에서도 1997년 학습도시 국가 연합체 (ELLI, Europe Lifelong Learning Initiative)를 구성하여 학습전략을 정책 수립에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고 외국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2부의 학습도시 패널 토의에서는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직접 추진하는 광명시의 백재현 시장, 경북 칠곡군의 배상도 군수, 권택희 서울 동작교육장 등이 참여하여 학습도시 사업의 우수 실천 사례를 발표하고, 학습도시 사업의 문제점 진단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였다.

백재현 광명시장은 학습도시 운영 경험을 통해, 지역 주민의 학습 및 지역 발전을 위한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배상도 칠곡군수는 학습도시의 기관장은 도시의 최고 경영자이자 벤처 사업가이며,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스스로 끊임없는 배움이 필요하다고 말하였다.

토론자로 나선 권인탁 전북대학교 교수는 평생학습도시가 경제적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적자원개발과 시민사회형성을 위한 사회 통합운동으로서의 의미를 강조하였다. 

이날 배포된 자료 "평생학습도시 국내외 우수사례"에는 국내의 사례로 광명시, 부천시, 순천시, 금산군 등 4곳을 소개하였다. 광명시의 우수사례 내용은 ▲ 현 자치단체장의 선거공약으로 "평생학습도시"를 제안하고, 1998년 최초선언, 평생학습도시조례 제정, 광명시평생학습원 개설 ▲ 광명시평생학습원의 지역거점 센터기능을 통해 광명시 전역에 평생학습 분위기 조성 ▲ 중복, 유사한 광명시평생교육프로그램 정비, 자치역량강화 프로그램 개설, 시민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의식 강화 ▲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각 기관과 단체들이 중심이고 유통이 되는 핵심서비스를 지역통화로 추진 등을 들었다.

2005. 6. 9  /  이승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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