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분야 감사 돌연 중단, 누구는 봐주고 시간 끄는 것 아니냐?
복지 분야 감사 돌연 중단, 누구는 봐주고 시간 끄는 것 아니냐?
  • 강찬호
  • 승인 2007.08.14 11:37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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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가 복지 분야 자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복지관 등 복지 분야를 자체 감사하는 것은 시 개청 이래 두 번째 있는 일이라고 한다. 감사원 감사나 상급 기관인 경기도 감사가 정례적으로 있긴 하지만, 시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감사는 흔한 경우는 아니라고. 복지관에 대해서는 일상적인 지도감독이 행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시는 광명·하안·철산 등 3개 복지관, 장애인복지관, 그리고 자원봉사센터와 사단법인 지역복지봉사회를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감사를 진행하던 중 지역복지봉사회에 대한 감사가 돌연 중단됐고, 이를 두고 일부에서 뒷말이 나오기도 한다. 힘이 있어서다. 누가 뒤를 봐주는 것 아니냐. 시간 끌기다 등. 그리고 시는 감사 중단 후 지난 8월 6일부터 10일까지 해당 단체에 대해 재점검을 실시했다.

감사담당관실은 감사를 중단한 것에 대해 담당 부서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고, 담당 부서는 복지관과 사단법인은 감사 대상이나 범위가 달라, 이것에 대해 실무부서 차원에서 다시 점검을 한 것이라는 설명했다. 연 1회 지도점검을 하고 있어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며, 감사 부서에 보고서를 작성해서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돌연 실무부서의 요청에 의해 감사가 중단되는 모습이나, 법인과 복지관의 감사 대상이 달라 재검토를 했다는 것 등은 쉽게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누구는 편의를 봐주는 것 아니냐하는 의혹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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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금 2007-08-30 14:20:24
복지관의 감사는 기부금에 있다.
기부금은 연중 수입과 또 그에 따른 사용처를 고시하여 투명성을 확보하여야 한다.
그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면, 다른것은 볼필요도 없이 엉망일것이다. 감사는 명확해야한다
대부분의 사람이 복지관 사업이 복지의 허울을 쓴 가면이고 사업자의 장사속이라는 것을 알고있다

주민 2007-08-15 23:47:12
공사든 복지든 시민들에게 떳떳해야 한다.

광명시는 성역없이 감사하라!

웃기지마 2007-08-14 20:18:51
웃기지마.....

사단법인 2007-08-14 20:14:05
나좀 봐줘,..........